의협, 메르스 병원 명단 배포…6m까지 ‘밀접접촉’

입력 2015-06-08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격리자를 위한 메르스 상담센터 신설…9일부터 운영

▲의료기관 앞에 부착되는 메르스 안내문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명단을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자택 격리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신설해 적극적 대처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8일 의협은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과 그 기간이 공개가 됐으므로 이 자료를 전 회원에게 배포하여 진료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밀접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공기 전염은 없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지만, 밀접 접촉을 어느 정도까지로 볼 것이냐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의협은 입을 열었다.

의협은 “현재 국내에서의 환자 발생 사례로 볼 때 기존에 알려졌던 2m의 범주를 훨씬 넘어서는 5~6m 또는 동일공간까지도 ‘밀접 접촉’으로 봐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에 따라 일선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회원 여러분들도 이러한 상황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때문에 “의료기관 내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들이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개인위생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감염자가 의료기관에 들어오는 순간 원내에 있는 모든 환자, 대기자, 종사자들이 즉각적으로 격리 대상이 되는 만큼 감염의 의심이 있는 경우에는 실내로 들이지 말고 외부에서 연락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 밖에서 환자가 안내문을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걸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자택 격리자와 그 가족을 위한 의협 메르스 상담 센터’를 오는 9일부터(매일 09:00부터 18:00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지역 전용번호 1833-8855, 경기·인천지역은 추후 공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0,000
    • +5.81%
    • 이더리움
    • 4,884,000
    • +6.99%
    • 비트코인 캐시
    • 557,500
    • +4.6%
    • 리플
    • 750
    • +1.35%
    • 솔라나
    • 222,700
    • +7.38%
    • 에이다
    • 620
    • +1.81%
    • 이오스
    • 825
    • +1.48%
    • 트론
    • 193
    • -0.5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6.02%
    • 체인링크
    • 20,150
    • +6.61%
    • 샌드박스
    • 477
    • +5.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