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박한철 전 헌재재판소장 임기가 만료된 후 넉 달 가량 헌재소장이 공석으로 있었다"며 "헌법기관이면서 사법부의 한 축을 담당하는 헌재소장 대행체제가 너무 장기화하는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서 우선적으로 지명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명자는 대표적인 진보 성향 헌법재판관으로 분류된다. 사회적 약자나 취약...
문 대통령은 “박한철 전 소장 임기가 만료된 후 넉달가량 헌재소장이 공석으로 있었다”면서 “헌법기관이면서 사법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헌재 소장 대행체제가 너무 장기화되는데 따른 우려가 높아 우선적으로 진행절차 밟게 됐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김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보호 의지가 확고하고 그동안 공권력과 사회적 약자 보호...
헌재는 박한철(64ㆍ13기) 전 소장이 올해 1월 31일 퇴임한 뒤 5개월째 소장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법상 헌재소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새 헌재소장은 당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임명될 예정이었으나,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문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게 됐다.
현재 8인 헌법재판관 중 지난 3월 취임한 이선애 재판관을...
대법원장의 인사권 행사에 반기를 들었던 인사라는 점에서 사법부 개혁을, 전수안(64·8기) 전 대법관이나 김영란(60·11기) 전 대법관은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이라는 측면에서 명분을 세울 수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달 이후 공석인 박한철(64·13기)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도 함께 거론된다. 대법관 재직 시절 소수자 보호에 전향적이었던 만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한철 소장 자리는 여전히 공석이기 때문에 헌재는 당분간 8인 재판관 체제로 운영된다.
이 재판관은 "여성법조인으로서 살아오면서 얻은 경험과 문제의식을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여성재판관에게 기대하는 바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면서도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제 경험과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열린 사고와 치우침 없는 균형감각을...
부장판사를 지내고 2011년 여성으로는 두 번째이자 최연소인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이 전 재판관은 1월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이 퇴임하자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재판장을 맡았다. 그는 10일 탄핵심판 선고 당일 분홍색 헤어롤을 꽂고 출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석좌교수 위촉 기간은 1년으로 오는 27일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다.
이정미 재판관은 올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퇴임 후 권한대행을 맡아 탄핵 심판을 이끌었습니다. 8명의 재판관 중에서도 가장 어린 이 재판관은 2011년 3월, 만 4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재판관의 퇴임 후 김이수 재판관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며 당분간 헌재는 7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지난 1월 31일 퇴임한 박한철 소장의 권한을 대행하는 이 재판관이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는 말로 정적을 깼다.
결정 요지를 읽어내리는 초반에는 심판정 안이 얼어붙었다. 국회가 제시한 탄핵소추 사유 중 공무원에 대한 부당 인사조치, 세월호 참사 책임과 언론자유 탄압 등이 차례로 부정됐기...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던 재판은 25일 9차 변론기일에서 박한철 소장의 발언으로 위기를 맞았다. 1월31일 퇴임을 앞뒀던 박 소장은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전에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권성동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3월 9일 선고를 예상한 부분을 문제삼아 헌재-국회 교감설을 제기하는가 하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퇴임 뒤 재판장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이 개정을 선언하고 사건을 간략히 설명한 뒤 결정 요지를 설명한다. 재판관들 의견이 엇갈린다면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 중 선임이 이견을 밝힌다. 다시 이 재판관이 주문을 낭독하면 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 여부가 결정되고,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선고는 40~50분 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노무현...
1월 말 박한철 소장이 퇴임한 이후 헌재는 9인이 아닌 8인 재판관 체제로 사건을 심리해 왔다. 이 재판관마저 빠질 경우 7명만으로 결론을 내리게 돼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도 정당성 시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재판관들은 선고 당일 오전에 마지막 평의를 열고 최종 의견을 취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선고 결과를 미리 정해놓지만, 탄핵심판이나 정당해산 심판처럼...
헌재는 박한철(64·13기) 소장 퇴임으로 재판관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재판관이 다음달 13일 퇴임하면 헌재에는 재판관 7명만이 남아 사실상 사건 심리 기능이 마비된다.
법조계에서는 사법연수원 13기 출신의 강형주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유남석 광주고법원장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의 강 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 부장판사...
여기에는 이 재판관 퇴임 전에 선고가 바람직하다고 말한 박한철 전 소장도 포함됐다.
이 재판관은 재판관들의 협의를 거쳐 증인신청을 모두 기각한 뒤 “품격있는 재판을 위해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변호사를 향해서는 “재판부가 굉장히 모욕적인 언사도 참고 있었는데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 재판관은 “사실조회 70건 중 68건이 대통령 측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이 “박한철 전 헌재소장, 박 대통령 탄핵 소추가 위헌”이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박 전 소장이 직접 나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카카오톡 등에서는 '국민 여론도 서서히 박대통령에 우호적'이라고 쓰여진 캡처 사진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언론사가 아닌...
박한철 소장 퇴임 후 탄핵심판 사건 재판장 역할은 이정미 재판관이 대행하고 있다. 헌재가 TV를 통해 선고 장면을 생중계한 첫 사례는 2004년 5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다. 당시 윤영철(80·고시 11회) 소장이 주요 결정 요지와 주문을 낭독하고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대중에 전달됐다. 같은해 10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헌법소원 사건...
박한철(64·사법연수원 13기) 소장은 전날 퇴임했다. 재판관들은 변론에 앞서 회의를 통해 권한대행을 호선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 퇴임 예정인 이정미(55·16기) 재판관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재판관은 2013년 이동흡(66·4기) 헌재소장 후보자 낙마 사태 때도 소장 권한 대행을 맡은 적이 있다.
이날 변론의 증인으로는 모철민(59) 프랑스 대사, 김규현(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