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8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찾아 “공권력을 투입해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보류하고 주민과 대화해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말했는데 우리 사회가 실제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사안이...
그런데 밀양송전탑에 대한 반대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급을 늘리는 일은 어렵다. 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도 만만찮다. 설령 발전소를 더 짓는 것이 가능하다 해도, 피크타임만을 위해 무한정 공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만도 아니다.
공급을 늘릴 수 없다면 소비를 줄이는 것이 답이다. 특히 피크타임 대의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 물론 지금도 그것을 위해 많은...
한국전력공사와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전은 21일 경남 밀양의 송전탑 반대 마을 중 상동면 여수·고정마을이 추가로 공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각각 95·92 가구로 이뤄진 여수·고정마을 대표와 최근 보상안을 놓고 협상을 벌여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주장한 한전은 각 마을 전체 가구수의 50% 이상 동의로 마을 대표를...
이들은 지난달 20일 SNS를 통해 '유가족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라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있었다'는 내용의 글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선동꾼으로 지목된 A(41)씨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간 적이 없다"며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후 권 의원은 "지인의 글을 읽고...
제출한 해명 자료만으로는 계고처분의 하자가 중대ㆍ명백해 무효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이번 결정으로 철거 대집행이 언제든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해 4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송전탑 현장 부근의 움막 4개와 컨테이너 3개를 자진 철거하라는 내용의 계고장을 주민들에게 보냈다.
지난 21일 석씨 등 2명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밀양송전탑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람으로 오인하고 '세월호 실종자 가족으로 위장 잠입해 가족들을 선동하려다 실패한 여자들이다, 세월호 선동꾼 좀 구경하세요'란 글과 함께 실종자 가족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경찰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수색 및 구조활동에 지장을...
정 총리는 ‘국민 곁의 총리’라는 슬로건에 맞춰 현장 행정에 주력해 왔지만 진주의료원이나 밀양송전탑 등 사회적 갈등의 현장에서는 정책 조정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신 전국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꼬박꼬박 참여하며 얼굴마담 역할만 충실히 해 ‘행사총리’, ‘의전총리’라는 오명만 얻었다.
당초 박근혜 대통령은 제왕적...
여기에 선동꾼으로 지목한 밀양송전탑 사진 속 여인은 지난해 창원경찰서 앞에서 열린 '밀양 송전탑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모 씨로 완벽하게 합성된 사진이다.
논란이 커지자 권 의원은 사과문에 이어 기자회견까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경찰조사는 피할 수 없게 됐다. 권 의원의 SNS 글을 본 해당 여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
이 글을...
권 의원은 영상과 사진에 대해 "유가족인 척하면서 선동하는 여자", "위 동영상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는 설명을 달았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의 여성은 실종자 가족으로 확인됐고, 권 의원은 결국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페이스북 글과 계정은 삭제됐다.
송영선 전 의원 역시 세월호 침몰 관련 발언으로...
그런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면서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이 와중에도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루머도 잘 판단해야 한다"고 글을 썼다.
해당 동영상은 직접 촬영하거나 확인한 것이 아니라 지인으로부터 옮겨온 것이었다. 권 의원이 비난하며...
이어 “일요일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히 그 글들을 접하게 됐다”면서 “제가 봤을때 진도 영상이나 밀양 송전탑 사진의 두 사람이 똑같은 분이 나왔다. 그래서 제가 사실 놀랐다.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구나 그래서 그 사진을 제가 퍼서 제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권은희 의원은 또 “그리고 글 말미에 제 생각을 달았다”면서 “다섯줄을 썼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해당 여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예기치못하게 확대된 것. 권은희 의원은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친 여러분 깊은밤입니다.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해당 여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예기치못하게 확대된 것.
권은희 의원은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친 여러분 깊은밤입니다.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에 선동꾼으로 지목한 밀양송전탑 사진 속 여인은 지난해 창원경찰서 앞에서 열린 '밀양 송전탑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모 씨로 완벽하게 합성된 사진이다.
이 글을 접한 권 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 진도에 전혀 간 적 없고 육안으로 봐도 그 사진이 조작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권은희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실종자 학부모가 마이크를 잡고 울부짖는 동영상과 밀양 송전탑 반대 기자회견 사진을 게재했다. 권은희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빰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 학생 학부모 요청으로...
권은희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침몰 실종자 학부모가 마이크를 잡고 울부짖는 동영상과 밀양 송전탑 반대 기자회견 사진을 게재했다. 권은희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 학생 학부모...
이 같은 현장 행보로 조 사장은 지난해 밀양 송전탑 현장과 전력난의 파고 속에서도 한전의 위상을 회복시켰고 수년 만에 흑자경영을 이끌어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예외가 아니다. 조환익 사장은 앞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며, 봉사활동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 되는 일이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 바드리 마을(밀양시 단장면)에선 공사현장에 투입된 40여명의 한전 직원이 대추 수확 지원에 나서 주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당시 태풍 다나스로 인해 땅에 떨어진 대추로 농가 피해가 극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한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 밖에 한전은 지난해 5월부터 밀양지역 송전선로 건설...
해산청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데 우려하고 있다”고 국제앰네스티 서한을 통해 밝혔다.
국제앰네스티 서한은 양심적 병역거부, 이주노동자, 밀양 송전탑 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고 “답변을 고대한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또 밀양 송전탑 문제와 관련해 독립적이고 불편부당한 인권·환경영향평가가 실시 돼야 하고 조사 결과도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주교는 “노동 현장의 갈등이나 밀양 송전탑 문제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갈등은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는 의지와 이를 꺾으려는 행위가 서로 부딪쳐 갈등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 곳곳의 갈등과 불화, 반목을 보면서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환경에서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바로 여기에서 종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