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력 대란, 원전 부품비리 사고가 터졌지만,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밀양 송전탑 현장과 동해안 원전 시찰을 고집, 언론에 대서특필된 장관이 유임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십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 부처 정책의 우선순위가 뭔지, 국가 경제, 산업 전반에 어떤 정책이 시급하고 예산을 어디에 먼저 투입해야 할 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장관 집무실 문을...
특히 야당은 송전탑 건설의 타당성을 따지는 동시에 정부가 지난 6월 행한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행정대집행의 문제점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야당은 또한 산업부가 밀어붙여 올 초 개정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성과가 마땅치 않은 점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외촉법 통과 시 2조3000억원의 투자, 1만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진다고...
수년간 끌어온 밀양 송전탑 사태와 이에 투입된 각종 사회비용은 추가증설이 명약관화한 전력 송전망 건설에 상당한 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밀양 사태 이후 한전은 최근 추진한 태안화력과 신당진변전소 간 345㎸급 송전선로를 교체화 작업에서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친 바 있다.
송전선로가 지나는 팔봉, 지곡, 성연면 일대 7개 마을 주민들이...
경남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이 다시 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술 작가와 대구대 회화과 학생 등 20여명은 4일 오후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 마을 2곳에서 컨테이너 농성장 외벽을 꾸미는 작업을 했다.
95, 96번 송전탑과 가까운 단장면 동화전마을 농성장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추나무 그림을 그렸다. 농성장 지붕에는 송전탑 공사...
한국전력은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를 반대해 온 경과지 마을인 밀양시 상동면 모정마을과 합의(전체 50세대 중 47세대)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 송전탑 공사는 지난달 11일 행정대집행으로 미착공 5개소에 대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69개 全 개소에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또한 당시에 가장 강하게 반대활동을 해온 평밭마을과도...
성직자들은 “사람이 먼저다.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염원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들은 이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사퇴와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혁 △경남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 및 대화 촉구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노후원전 발전 중단 △철도·의료 민영화 반대 등을 요구했다.
그렇게 세상의 관심이 금수원에 쏠렸던 날, 공교롭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도 철거됐다.
농성장을 지켰던 이들은 70~80대였다. 이들은 구원파만큼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처럼 배운 사람도 아니다. 그들처럼 조직적으로 수억원의 돈을 모을 여력도 없다. 그저 얼마 안 남은 삶을 편하게 보내고 싶다는 평범한 노인들이었다.
그 노인들 사이사이에 천주교...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16일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농성장을 침탈한 것은 행정대집행법 위반"이며 "당시 공권력 투입에 관여한 경찰청장과 밀양경찰서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에 동원된 여경(女警)들이 철거작전 후 현장에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시간은 농성장을 지키려다 경찰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13일 관련업계와 프레시안 트위터 등에 따르면 앞서 이틀전 밀양 송전탑 철거에 동원된 여자 경찰들이...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 밀양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가 밀양송전탑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는 "안타깝다"면서도 "당선인 신분으로 개입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는 "취임 후 최선을 다해 모든 대안을 놓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장 강제 철거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파견된 국가인권위원회가 현장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규모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면서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측이 긴급구제 신청을 했지만 현장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인권위 직원들은 11일 오전...
한국전력은 11일 밀양 송전탑 미착수 5개소에 대해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8개월만에 69개 전체 개소에서 공사가 진행중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 날 송전탑 부지에 주민들의 농성 움막 등으로 인해 착수를 미뤄왔던 부북면 129호 철탑 등 5개소에 대해 밀양시의 행정대집행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밀양 송전탑밀양 송전탑 농성장에 경찰과 밀양시가 공권력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진압을 막아선 주민들 가운데 부상자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밀양시는 11일 아침 6시 10분부터 밀양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 있는 밀양 송전탑 농성장 두 곳부터 강제철거에 나섰다. 이날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에는 경찰 20개 중대...
이날 ‘뉴스 9’에서 손석희 앵커는 “11일 새벽 경남 밀양의 송전탑 공사에 반대 하는 주민들이 모여 있는 농성장이 강제철거가 예고된다”며 취재 기자를 연결했다. 이어 방송에는 “주민 가운데 70, 80대 고령자들이 많아 충돌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전과 밀양시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현장...
금수원 강제진입 임박, 유병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검경이 초강수를 뒀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유병언 씨를 아직도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을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무력충돌도 불사하기로 한 것.
11일 새벽 경찰 기동대 등 6000여명이 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으로 재집결 중이다. 경찰은...
금수원에 투입되는 기동대는 경기청 관할 20개 기동중대를 포함, 서울 등 인접지역 40여개 기동중대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검찰은 '11일 일출 시 체포영장 집행 작전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날 경찰은 경남 밀양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움막 농성장 철거를 강행했다.
이들은 “정부와 한전의 행정대집행 강경방침에 주민들은 대화 없이는 자진철거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현행법에 의하면 밀양송전탑 경과지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건강과 환경피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시피 해 밀양 주민들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사생결단의 저항을 해왔다”고 했다.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해 공사강행 전에 밀양을 방문해 ‘어쩔 수...
문재인 밀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현장을 찾은 데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시민은 "밀양 찾은 문재인.. 정치에 대한 희망을 품다"라고 전했다. 다른 시민은 "그냥 단순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나라 국민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고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시민들이...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작업이 오는 11일께 강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밀양시는 단장면 용회마을, 상동면 고답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에 각각 들어설 101·115·127·129번 송전탑 공사 예정 부지와 장동마을 입구에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장 5곳을 철거하기 위해 각 과에 행정대집행 인력 차출을 요청했다.
시는 송전탑 반대 대책위 측에 농성장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