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대형 경기민감주의 조정폭이 클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며, 기관 매도세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9일 92.84포인트(-3.03%) 떨어진 2976.2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최저 2962.7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인, 기관은 각각...
데이비드웡 AB주식부문 선임투자전략가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들이 경기민감주여서 경기 회복기에는 상승 폭이 크지만 경기 둔화시에는 미국 주식의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며 “미국주식과 한국주식은 상호보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절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기적 이익성장 전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특히 수출 및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었다. 그런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럽과 미국의 경제 봉쇄 이슈가 부각되며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보복 소비 지연 우려가 부각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화한 점도 부담을 줬다. 물론 개별 기업들의 호재성 재료로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또한...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기민감주, 자동차, 인터넷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이익전망이 빠르게 상향조정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을 일정부분 덜어냈지만 곧바로 직전 고점을 넘어서 지수 레벨업이 전개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코스피 3200선 돌파 여부가 단기 분기점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긴축 우려 완화로 경기 민감주와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관련 전자 기기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경기 부양 속도 증가와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당분간 물가 걱정이나 미 연준의 기조 변화에 대해선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중국 증시는 소매판매 위축으로 우려했던 긴축...
재정 투입 확대에 따른 경기 기대로 상승세에 있던 에너지와 자본재, 금융 등 경기 민감주들에서 눈앞의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일각에서는 추가 대책 방안을 두고 사전에 2조 달러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 보도도 있었던 만큼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은 해당 부양책의 성립을...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코스피 상승세는 부담이지만, 다른 자산으로 갈 데가 마땅치 않아 주식시장의 매력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단기간 격하게 오른 섹터보다 덜 오른 경기민감 섹터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 9.7% 올라, 주간 기준 2008년 10월 말 18.6%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에 주가와...
유망 섹터엔 △테크 △친환경 수혜주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민감주 △언택트(인터넷ㆍ게임) 등을 꼽았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정상화로 가는 실적 장세가 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 투자 성과 차이가 확연히 벌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8일 코스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 블루웨이브 현실화에 따라 경기 민감주, 실적 호전 기대감이 높은 대형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 3000시대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당사는 4분기 매출액을 60조9000억 원, 영업이익 9조200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 실적은...
김 연구원은 "중국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 상품가격 강세 전망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14차 5개년 계획 초기 투자는 5G와 신재생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이익 회복, 양호한 유동성 환경에 따라 춘절 장세가 유효해 보여 1분기 상해종합지수 예상 밴드는 3200포인트~3800포인트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제품 가격의 방향 변화 구간에선 밸류에이션에 집착하기보다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전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 10위권 기업 중 영업이익 증가율은 5위에 올랐지만, 주가 상승률은 가장 낮았다"면서 "이는 실적 개선을 제대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특정 업종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익기여도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은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증시의 경우 컨택트 업종과 대형 가치주, 경기민감주들이 좋은 성과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역시 내년 유망 재테크 투자처로 미국, 중국, 국내...
이에 반도체, 화학, 운송 등 경기 민감주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셧다운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추가 부양책 합의 진전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상승 중이다.
FOMC 회의 후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경제 지원 약속에 의구심을 가져서는 안...
앞으로 부각될 유망 업종으론 경기 민감주를 들었다. 경기 사이클이 회복할 때 IT, 반도체, 자동차, 소재, 산업재 등의 긍정적 흐름을 예상했다. 종목 중에선 기업활동 재개로 반도체 서버 수요가 회복되는 삼성전자와 2차전지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는 LG화학, 코로나19 백신 보급 이후 여객 회복과 견조한 화물운임, 업종 구조조정 수혜가 점쳐지는 대한항공 등이...
가치주는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거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등 경기 회복 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기민감주를 말한다. 가치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코로나19 여파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가치주펀드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조807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가치주들의 기업이익에...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 그 중에서도 RCEP 역내 한국산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화학, 기계 등 소재, 산업재 섹터가 중장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이후 탈세계화, 지역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밸류체인 구조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최근 주도주는 반도체,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로 경기 개선 기대에 따른 민감주 수익률도 벤치마크를 크게 아웃퍼폼하고 있다”면서 “다만 일부 민감 업종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흔들림을 겪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덜 오른 민감 업종은 비금속, 기계, 건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가장 큰 차이는 시클리컬(경기민감주) 업종 비중인데, 코스피200이 훨씬 높다”며 “경기회복 모멘텀, 백신 기대감 고조 등 시클리컬 섹터가 우세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짚었다.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이슈 역시 코스피시장에 우호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대주주...
메리트에 따른 외국인 발 추가 자금 유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실적장세를 준비하는 길목인 현 구간에서는 2021년 이익 상향조정이 관찰되고 있지만 그간 오르지 못한 경기 민감주들의 순환매 장세가 좀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스플레이, 미디어, 건설이 트레이딩 관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