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미청구 공사 금액이 1조원 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3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11.54%(2400원)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GS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미청구 공사 금액이 3조1740억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2조700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청구 공사 금액은 건설사가 공사를 진행했지만 발주처에...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범이었던 업체별 미청구공사 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축소되고, 현금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며 “2016년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4분기 들어 저수익 해외프로젝트의 매출은 줄고 주택 분양 대금 수입은 늘어난 덕분이다. 미청구공사 잔액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현금성 자산이...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청구공사 급증에 따른 실적 불안과 순차입금 증가 등 유동성 악화 그리고 리스크 요인의 근원인 해외 저가 프로젝트의 공기지연은 GS건설의 3대 핵심 현안”이라며 “이들 3대 핵심 리스크 요인은 지난해 1~3분기 순차적으로 정점을 찍은 후 완연하게 해소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GS건설의 미청구공사와...
이밖에 △미청구공사 잔액 △대손충당금 △공사진행률은 사업장별로 재무제표의 주석사항에 기재해야 한다. 회계기준원이 의결한 사항은 금융위원회가 1월 중 공표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부터 해당 내용을 재무제표에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방안이 원안보다 후퇴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과 같은 수주산업 부실...
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건설업계가 이 분야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해외건설 산업의 위기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건설사들의 해외사업 미청구 공사대금은 약 17조원에 육박한다. 정부와 업계는 해외사업 수주지역 다변화, 저가 수주 방지, 구조조정 등 업계 재정비 움직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부터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건설사들의 경우 주요 사업장별로 진행률, 미청구공사, 대손충당금을 공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건설사들이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해 10월 금융위원회는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건설업계의 탄원으로 원안이 수정되었고, 지난 달 24일 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의결을 통과했다.
이...
내년 테마감리 대상은 △미청구공사(초과청구공사) 금액의 적정성 △비금융자산 공장가치 평가 및 관련공시 △영업현금흐름 공시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이다.
정용원 금감원 회계심사국 국장은 “내년 회계감독과 감리업무 수행 시 이번 안내사항의 충실한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재무제표 작성시 오류 최소화, 재무공시 충실화에 도움이 될 것”...
금감원은 미청구공사 금액, 영업현금흐름 등을 내년 집중 감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대우조선해양 이외의 건설, 조선사도 감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3분기 4조531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3조399억원의 손실을 한꺼번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최고 경영자가 연임을 위해 분식회계를 한 것이...
한편, 금감원은 23일 내년 테마감리 대상으로는 △미청구공사 금액 적정성 △비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영업현금흐름 공시 적정성 △유동ㆍ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네 가지를 선정했다. 테마감리는 대우조선해양 등 건설ㆍ중공업과 같은 수주산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 사태를 고려해 선정했다.
금융감독원이 미청구공사 금액의 적정성 등 4가지 회계 이슈를 내년 테마감리 대상으로 정하고 집중 감리에 나선다. 감사인 자율지정 신청제도도 도입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사전예방적 회계감독과 감리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2016년 테마감리’와 감사인 자율지정 신청과 관련한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테마감리 대상으로는 △미청구공사 금액의 적정성...
올해 주택시장의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건설업계가 미청구공사라는 복병을 만났다. 일부 건설사들의 경우 미청구공사 증가를 이유로 신평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내리고 있어 우려감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해외 플랜트 공사 등의 미청구 공사 규모가 9월 말 연결 기준으로 3조1739억원에 달한다며 GS건설의 신용등급전망을...
발주처의 돈이 말라가면 국내 건설사들이 미청구공사대금의 리스크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미청구공사대금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와 손실 등으로 이번 4분기 실적도 암울한 것으로 예상된 건설업계는 내년 해외사업에도 골머리를 앓게 됐다.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중동 오일국가들이 재정이 악화되면서 발주를 연기하거나 홀딩하는 사례가 늘고 이에 따라...
발주처의 돈이 말라가면 국내 건설사들은 미청구공사대금의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다. 이미 미청구공사대금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와 손실 등으로 이번 4분기 실적도 암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년 전망은 올해보다 더 어두워진 상황이다.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중동 오일국가들이 재정이 악화되면서 발주를 연기하거나 홀딩하는 사례가 늘고...
국내 조선·건설업계는 스스로 저가 수주에 골몰하다 수조원대의 회계 절벽을 불러왔다. 지난 2분기 기준 8개 주요 조선·건설사 미청구공사 금액은 무려 28조원을 넘어섰다. 실적에 목을 매는 업계 관행과 도덕적 해이가 이번 메스의 도화선이었다. 욕심 내려다 자루가 찢어진 셈이다.
세계 5위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리스크 관리, 회계상 신뢰, 그리고 반성이 우선이다.
또한 올해 미청구공사 등 운전자금이 늘어나면서 단기성차입금 규모는 1826억원을 기록, 보유 현금성자산(584억원)을 웃도는 상황이다.
다만 창원메트로시티 2단지의 입주가 진행 중임에 따라 분양대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단기성차입금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나이스신평 측은 전망했다.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는 조선·철강 등 수주산업 업종에 속한 기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5%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장별로 진행률과 미청구공사 잔액, 공사손실 충당금, 대손충당금을 공시하도록 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계 투명성 관련 이슈로 건설사들의 4분 실적 전망에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건설회사의 회계...
특히 발주처로부터 아직 받지 못한 ‘미청구 공사’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등 해외수주 상위 8개 건설사의 미청구 공사 금액은 올 2분기 기준 14조원에 육박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8개 주요 조선ㆍ건설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들의 미청구 공사 금액은 무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시중은행의 대출 규모 축소로 신용등급이 낮은 업체의 대출이 제한된다”며 “미청구공사액 등 건설업체들의 잠재적 부실 위험 점차 확대될 경우 대기업도 구조조정 대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다가올 건설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보다 면밀한...
해양플랜트에서 미청구 공사대금이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적어도 내년 하반기나 돼야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하다.
특히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올해 영업 손실을 합치면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업계는 좌초 위기에 놓였다.
가장 심각한 곳은 대우조선이다. 대우조선의...
◇국내 조선 수주잔량 글로벌 톱… 미청구 공사 부담은 여전 = 시장에서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선박 수주잔량 부문에서 전 세계 1~5위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을 놓고, 그나마 위안을 삼는 분위기다. 해양플랜트 악재와 경영 부실로 올해 조 단위 적자를 내고 있으나, 막대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