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건설사는 용인 성복동에서 이달 초ㆍ중순 정도에 분양을 계획했지만 중형으로 이뤄진데다 단지 인근에 상당량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어 분양일정을 저울질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여러가지로 시장 분위기도 안 좋은데 시행사 측에서는 무모하게 강행할 필요 있냐는 입장이어서 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를 내리는 지방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정부가 지방 미분양 아파트 양도소득세 차등감면을 발표함에 따라 건설사 등 업체들이 분양가를 낮춰 투자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할인된 가격에 아파트도 장만하고 세금도 아끼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여기에 건설업체들이 무이자...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을 제외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보금자리 분양가가 시세를 넘어 서는 경우도 나타나 미분양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와 보금자리 단지 인근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경우 강남권을 제외한 경기 4곳은 시범지구보다 메리트가 상당수 저하됐으며 특히...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집값은 급락했고 설상가상으로 김 씨는 회사에서 지방발령이 나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출을 가려면 전셋집이라도 마련해야 하는데 집은 팔리지 않고 적지 않은 이자 부담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할 상황에까지 놓이게 됐다. 집값이 폭락하면서 김 씨처럼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해 송도 사업이 당장 유동성 해결에 도움이 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향후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구조조정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달 24일 대우차판매 지건열 최고재무책임자(상무)는 "과거 대우차를 팔던 때와 비교할 때 인력을 3분의 1 이상 줄였다"며 "향후 구조조정 역시 불가피하며 그...
전국에 적체된 미분양물량 문제도 골머리 앓게 하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보금자리 2차에 이어 3차도 나온다 하니 분양사업이 거의 멈추다시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가격조정 이어질듯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부동산시장은 가격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해는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자금이 몰리면서 투자수요가...
우선 기본평가에 들어간 후 세부평가에서 기업들의 재무구조를 지난해와 비교하면서 워크아웃과 퇴출기업을 나누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B등급에서 워크아웃과 퇴출될 기업들이 많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분양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 C와 D등급 기업이 예상외로 더 많아질 것"이라 말했다.
미분양분이 많은 'e편한세상'은 141㎡(53평형)를 최고 9900만원까지 깎아주는 할인마케팅도 펼치고 있었다. 이 주택형은 청약당시 148가구를 모집에 단 한명도 청약접수 하지 않았던 것.
인근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분양 당시 53평 일반분양가는 3.3㎡ 당 1300만원이었다가 100만원 올려 1400만원에 책정되면서 결국, 비싼 분양가가 대형 주택형의...
겨우 순위내 마감되거나 미분양이 속출하는 탓에 건설업체들은 내달로 종료가 임박한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 조치를 이용해 미분양분을 털어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서는 올해 분양 계획중인'알짜 물량'을 대기하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많아 당분간 청약 양극화 경향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 금융결제원에...
많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돼 있기로 유명한 영남지방에서도 청약시장은 차갑다. 지난 1일에 청약접수 받은 경남 사천 아이비스캐슬 아파트, 경북 김천 덕곡 월드메르디앙 등은 각각 43가구, 320가구 모집에 청약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지방 아파트의 분양가는 현지 실수요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면서 그렇다고 수도권...
하지만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고분양가로 분양에 나섰던 몇몇 사업장은 청약률이 저조해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주택 수요가 여전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방은 주택수요가 없어 청약률이 매우 저조하다.
주택 규모별로는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아파트가 더 각광받는 추세다. 건설사들은 분양시장이...
실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평형을 제외하고 중대형 평형은 미분양이 속출했다.
역시 수도권 서부에 위치해 김포한강신도시와 수요층이 겹치는 인천 청라지구가 올 상반기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지난 6월 김포한강 우미린을 분양한데 이어 7월에는 KCC건설이 'KCC스위첸', 화성산업이...
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인천청라지구 아파트 단지 분양권은 현재 수천만원의 웃돈이 더해져 거래되고 있는 반면 김포한강신도시는 미분양이 속출한 탓에 초기 분양권 프리미엄은 커녕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분양권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올 초 뜨거운 청약 열기로 분양 성공을 거둔 인천청라지구는 분양권이 보통 2000~3000만원에서 높게는...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이자 후불제 조건을 갖춘 단지가 눈길을 끈다. 자금부담을 덜 수 있어 수요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3분기 주택시장 설문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때 가장 관심이 가는 특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총...
신안건설은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분양가 할인' 이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신안건설산업은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해 당초 3.3㎡당 평균 940만원이었던 분양가를 889만원으로 내리고 미분양 물량에 한해 무순위 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형은 초기 분양가 3억2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18㎡형은 3.3㎡ 당 950만원에서 910만원으로 내려...
고가 아파트의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건설사들이 해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미분양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로 미주권 동포들이 국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이들 동포 투자자들을 적극 활용해 미분양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고가 아파트 미분양 해소를 위해 건설사들은 해외교포를...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 초부터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등 업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임직원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한 마디로 고생했으니 충분히 쉬고 내년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생했다고 해서 건설사들이 매년 연말 연초에 항상 긴 휴식을 가져왔던 것은 아니다.
두산건설의 경우...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 가구수가 16만가구를 넘어섰고, 청약 미달 사태가 속출하면서 청약통장의 효용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침체로 집값 추가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꺾였고, 일부는 경제위기로 생활고를 못이겨 해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청약통장 가입자수가...
아직 국내 건설ㆍ부동산 시장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미분양 문제, 금융권 유동성 문제 등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자금을 쓰려는, 또 써야 하는 기업은 많은 데 자금이 돌지 않는다. 특히 M&A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자산매각도 쉽지 않다.
내년에는 이들 기업들이 유동성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4. 지옥과 천당 오간 유가 - 기름 한...
◆미분양 아파트 '할인 경쟁'
건설사들 가운데 최근 미분양 한파 를 견디다못해 앞다퉈 분양가 인하에 나서고 있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동일토건은 최근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 아파트의 분양가를 가구당 2000만~9850만원(4~10%)씩 인하해주기로 했다.
풍림산업은 대전 '금강 엑슬루타워'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를 25%가량 낮춰 분양했고 중도금 전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