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는 현 정권의 문화융성 정책을 대표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프로젝트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에 깊숙이 참여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개입설이 나돌았다. 차은택 전 단장이 CJ측에 K-컬처밸리 주요 요직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K-컬처밸리에는 현재 토지구매비, 임대, 공사, 설계 운영비 등 약...
◇"미르·K스포츠 재단 정책적 판단으로 지원…직권남용 아니다" 주장
박 대통령 측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에 관해 "정부의 일관된 정책 기조 하에 한류전파와 문화융성 등 뚜렷한 정책 목표를 가지고 추진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재단 설립은 특정 개인에 의해 비밀리에 결정된 게 아니라, 관련 정부부처 등 공무원들의 검토와 전문가...
차 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그해 8월 김 전 창관이, 12월에는 김 전 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관련 최 씨는 인사 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 씨는 광고사 지분강탈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CF 감독 출신인 차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했다. 이같은 지위를 이용해 KT에 측근을 앉히거나 CJ그룹 문화사업 주요 요직을 요구했던 것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차 씨는 2014년 8월 정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문체부 위촉을 발판삼아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으로 발탁됐다. 차 씨가 CJ 측에 인사 전횡을 시도한 시점은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 발탁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J 측은 차 씨의 이같은 차 씨의 인사 전횡 시도를 거부했다. 이후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
‘문화융성’을 국정 기조로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문제를 비판하며 민심과 민의를 가감 없이 드러낸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유행어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읽기는커녕 탄압과 무시로 일관했다.
그 결과는 참담하다. 수많은 사람이 피 흘려 지킨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국민은 국정 실패로 인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오죽했으면 대구 촛불집회에 나선 한...
그동안 주요 국정 성과로 꼽아왔던 ‘창조경제 활성화’와 ‘문화융성’도 최순실 게이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용두사미’ 격이 됐다.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 여겨지던 지지율 30% 선이 붕괴된 데 이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지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시각이 우세다.
청와대는 현재 불거진 의혹들이...
나는, 늦게 밝혀 민망하지만, 이번 정권에서는 ‘창조경제’ ‘문화융성’ 이런 말 나돌 때부터 그들을 죽이기 시작해 참으로 많이 죽였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좀비인 줄은 몰랐다. 죽여도 죽여도 또 나타나는 좀비들! 이제는 그만 나타나야 할 텐데….
브라이슨의 책을 읽으면 많이 배우게 된다. 이번에 배운 건 ‘더닝-크루거 효과(Dunning-Cruger Effect)’다. 1999년 코넬...
차 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쳐 지난해 4월에는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차 씨의 대학원 은사인 김종덕(59) 교수는 문화체육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56)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됐다. 또 다른 대학원 은사 김형수(57) 교수는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차 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쳐 지난해 4월에는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차 씨의 대학원 은사인 김종덕(59) 교수는 문화체육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56)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됐다. 또 다른 대학원 은사 김형수(57) 교수는 미르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개념마저 모호했던 ‘문화 융성’, ‘창조 경제’가 왜 핵심 국정과제가 됐는지 의구심도 풀린다. 청와대가 직접 챙겼던 전국 17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늘 그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국회는 기존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와 차이가 없고 보육성과 사례도 극히 적다는 지적을 잇따라 내놓았다. 그런데도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여야가 최순실 예산으로 지목한 사업은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케이팝 아리나 △케이스타일 허브 구축 △(사)동계스포츠영재센터 △국가이미지 홍보 △재외한국문화원 운영 △코리아에이드 △문화융성위원회 지원 △국제농업협력(ODA) 등이다.
새누리당은 심사 향후 증액할 예산으로는 △청년 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최 씨와 가까운 CF 감독 차은택 씨가 재단 운영에 관여하며 정부문화융성 정책에 개입했단 증언도 이어졌다. 동시에 최 씨의 딸 승마선수 정유라(20)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과 성적 조작이 불거졌다.
결정타는 JTBC의 보도였다. JTBC는 같은 달 24일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입수해 대통령 연설문이 최 씨 유출된 정황을 보도했다.
결국 박 대통령은...
국민의당 김광수·김종회 등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순실이 개입한 문화융성·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사업성이 없는 데도 애초 계획된 것보다 규모가 커졌다”면서 “내년 예산심의에서 대폭 감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지목한 ‘최순실 예산’은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케이팝 아리나 △케이스타일...
최순실 씨가 문화융성위원회에 직접 관여했고, 그녀의 조카 장유진(개명 후 장시호) 씨가 연예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증권업계 및 각종 매체에 따르면 최 씨가 현 정부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창조문화융성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류 정책에 참여한 대표 엔터 기업들이 루머의 직접적인...
또한 “차 감독과 같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했다고 하는데 그는 1기고 난 2기라 마주칠 일도 없었다”라며 “김 전 장관과는 지난해 ‘향연’ 오프닝 무대 때 처음 만났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연출 등의 명목으로 수억 원을 가져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연출료로 500만원, 의상디자인과 무대디자인까지 다 포함해 1000만원 정도 받았다”라며 “나는 다른 일...
그러면서 “문화융성에 관한 기획을 최순실 등이 했고 창조경제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면서 “이들은 관련 요직을 차지하고 예산도 자신들의 의도대로 편성ㆍ반영하면서 국가예산을 마치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취급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문제사업들이 그대로 집행될 경우에는 예산낭비 등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예산에...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융성 사업이 ‘최순실 게이트’로 뿌리째 흔들리면서 해당 사업의 한 축을 맡은 CJ그룹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2014년 4~9월 작성된 문건을 공개하며 최순실 씨가 수천억 원대의 문화융성사업 틀을 직접 짜고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문화융성은 박근혜 정부...
‘비박계’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가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을 비롯한 1800억 원에 달하는 내년도 ‘문화융성’ 예산을 주물렀다는 의혹이 나오는 데 대해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 예산 1200억 원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인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서울과 부산, 광주 일대 호스트바에서 일한 적이 있고, 최순실이 만난 뒤 핸드백 브랜드 '빌로밀로'를 론칭했다.
전 CF 감독 출신 차은택은 인천아시안게임 영상감독, 밀라노 엑스포 전시관 영상감독, 창조경제추진단장,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을 맡으며 문화계 실세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