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이어 여당도 ‘최순실 예산’ 삭감 예고

입력 2016-11-07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야당이 이른바 ‘최순실 예산’으로 불리는 문화관련 예산 등의 삭감을 주장한 가운데, 새누리당도 해당 예산을 선제적으로 손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2017년도 예산안의 소위심사가 시작된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언론과 야당에서 주장하는 5200억 원 규모의 최순실 예산을 아주 면밀하고 정밀한 검토와 깊이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예결위 여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나서 최순실 관련 예산으로 확인되면 선제적으로 삭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여야가 최순실 예산으로 지목한 사업은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케이팝 아리나 △케이스타일 허브 구축 △(사)동계스포츠영재센터 △국가이미지 홍보 △재외한국문화원 운영 △코리아에이드 △문화융성위원회 지원 △국제농업협력(ODA) 등이다.

새누리당은 심사 향후 증액할 예산으로는 △청년 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대책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위협 대응 안보예산 등을 꼽았다.

주 의원은 “예산안 심사에는 여도, 야도 없고 오직 국가 경제와 민생만이 있다”면서 “법정 처리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35,000
    • -0.9%
    • 이더리움
    • 4,83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82%
    • 리플
    • 673
    • +0.3%
    • 솔라나
    • 207,400
    • -0.14%
    • 에이다
    • 571
    • +2.51%
    • 이오스
    • 815
    • +0.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0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1.19%
    • 체인링크
    • 20,560
    • +1.93%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