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은 △이외수, 조정래, 진중권 등 문화계 6명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등 배우 8명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영화감독 52명 △김미화, 김구라, 김제동 등 방송인 8명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등 가수 8명 등 총 82명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이 18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성근은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국정원이 내부 결재를 거쳐서 음란물을 제조·유포·게시했다"며 "이명박 정권의 수준이...
문성근은 15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이 있었던 데 이어 최근 이명박 정부에서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데 대해 "일베 정권이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MB 정권의 성격이 일베였다면 그들이 그런 공작으로 정권을 재창출 한 것"이라며...
TF가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명단에 오른 인사는 문화계 6명, 배우 8명, 영화계 52명, 방송인 8명, 가수 8명 등 총 82명이다. 여기에는 소설가 조정래, 영화감독 이창동,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 가수 윤도현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에 국정원 수뇌부가 청와대와 교감 아래 80여 명의 문화·연예계 인사들을 추린 뒤 △방송출연 중단 △소속사 세무조사 추진 △비판...
추미애 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 훨씬 이전부터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던 사실을 묵과할 수 없다”며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경고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011년 ‘민주당...
블랙리스트 문건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을 캡처해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됐다니"라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김규리는 그간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소셜테이너 모습을 보였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전날 '이명박(MB) 정부 시기 문화...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박근혜 정부 문서 파일이 또 대량으로 발견돼 향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8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공유 폴더에서 9308건의 문서 파일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문서 파일은 8월 10일 발견된 것으로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한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1심 선고 판결문에 대해 "판결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3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판결문에 대해 “헌법에는 우리나라를 문화국가원리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1심 결론에 불복해 이번주 중으로 항소할 방침이다.
31일 특검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수사와 공소 유지를 담당한 이용복 특별검사보 등은 1심 판결문을 분석하면서 항소 대상 등을 검토 중이다.
형사사건은 선고 후 7일 이내 항소할 수 있다. 김기춘(78)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선고 다음날인 28일 항소장을 제출했고...
또 특검에 전달한 문건 중에는 박근혜 정부의 삼성 경영권 승계 관여를 비롯해 삼성물산 합병 관련 국민연금 의결권 관여, 문화계 블랙리스트, 위안부 합의, 세월호 등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이 포함돼 있다. 또 이명박 정부의 제2롯데월드 인허가 검토 등의 문건도 발견됐다.
박 대변인은 “국정기록비서관실은 그동안 대통령기록관 직원을 파견 받아 캐비닛 발견...
‘최순실 스캔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청산 작업에도 착수한다. 문화행정의 혁신을 주도하는 민관 협의체 설치해 운영하고 백서 발간,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이 추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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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개혁과 관련해서는 올해 반부패 협의회를 가동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독립적 반부패 총괄기구를 설치해 종합적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청와대 기획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회의 내용을 기록·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삼성경영권 승계 문제나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과 케이(K)스포츠재단의 강제모금,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농단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추가 문건 발견으로 4일에 이어 14일 발견된 문건까지 합치면 수천 건의 전 정부 문건이 발견된 것이다. 특히 14일 발견된 문건 중...
달하는 전 정부 청와대 문서를 추가로 발견하고, 분석이 끝난 254건의 간략한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 활용 방안 등이 포함돼 있고, 위안부 합의와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선거 등과 관련해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17일 정무수석실에서 박근혜 정부가 작성한 1361건의 문건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견된 문건에서는 삼성그룹과 관련된 내용,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현재 이 문건 중 일부는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이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가 17일 정무수석실 내에서 박근혜 정부의 삼성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된 다량의 문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선거 등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의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이 포함된 문건도 드러났다. 다만 일부 분석된 해당 문건 작성시기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그가 앞장서 제기한 문제인 데다 “직권남용이며 헌법위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는 판단에서다.
도 장관은 지난달 19일 취임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파문’에 관한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도 장관처럼 후학 양성에도 힘썼던 정한모 시인이 노태우 정부에서 10개월여 문화공보부 장관직을 수행하긴 했지만, 도 장관은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뒤 행정가로 변모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닌다.
그의 시 ‘부드러운 직선’과도 같은 성품으로 높고 낮은 벽들을 ‘담쟁이’처럼 넘어왔던 그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신뢰를 잃은 문체부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과 문화계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 후보자는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정농단 부역자 현황 파악’ 질문을 받고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려 한다”면서 “감사원의 감사가...
하지만 복 씨는 “문화계 99%가 인종주의 내지 사회주의적인 사람들”이라며 “이를 바꾸려는 게 박근혜 정부였는데 용감한 시도였다”고 ‘블랙리스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이들은 다음날 정오께 분임토의 결과를 보고하고 토론을 거쳐 최종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