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블랙리스트 명단에 발끈 "나의 꽃다운 30대가 가버렸다"

입력 2017-09-12 14:34 수정 2017-09-12 14: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 DB)
(이투데이 DB)

배우 김규리가 정부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른 것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김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낸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됐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김규리는 블랙리스트 문건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을 캡처해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데 사용됐다니"라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김규리는 그간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소셜테이너 모습을 보였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전날 '이명박(MB) 정부 시기 문화·연예계 내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을 조사한 결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이후 문화·예술계 특정 인물과 단체의 퇴출 및 반대 등을 위해 압박하도록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문건에는 김규리를 비롯해 박찬욱, 봉준호, 김구라, 김제동, 김미화, 신해철, 김장훈, 윤도현 등 가수, 배우, 영화감독, PD 등 문화계와 언론계 82명의 명단이 포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68,000
    • -5.55%
    • 이더리움
    • 4,168,000
    • -9.17%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5.22%
    • 리플
    • 571
    • -12.15%
    • 솔라나
    • 176,300
    • -9.12%
    • 에이다
    • 462
    • -17.5%
    • 이오스
    • 646
    • -17.18%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3
    • -1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70
    • -17.2%
    • 체인링크
    • 16,160
    • -14%
    • 샌드박스
    • 360
    • -17.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