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밤 재선이 확정된 직후 경쟁자였던 밋 롬니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패배 시인’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수화기를 들었다.
그가 가장 먼저 감사 전화를 건 인물은 다름 아닌 ‘구세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었다.
이번 대선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든든한 원군 역할을 하며 재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고 경기방어주인 필수소비재 업종이 상대적 선전한 가운데 JP모건이 5%대 하락하는 등 ‘롬니 수혜주’로 거론됐던 금융과 에너지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국내증시, 안전자선 선호 나타내며 조정 예상
국내 증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나타내며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가 미국 대선 이후 재정절벽 우려로 급락한...
전일 미국 대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재정절벽이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세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전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연말에 종료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외교정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밋 롬니 공화당 후보보다 유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한 미국’ 재건을 내세웠던 롬니와 달리 오바마는 ‘세계와의 화해’라는 모토 하에 일방주의와 군사주의를 버리고 다자주의와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이미 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랍의 봄’ 와중에 리비아에 서방이...
전일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최근 시장을 압박하던 가장 큰 불확싱성 중 하나가 사라진 셈이다.
그러나 대선 결과와 함께 재정절벽 우려가 부각됐다. .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의회의 예산안 합의를 이끌어 재정절벽 위기를 막아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을 향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4년 전보다 1%포인트 낮아진 55%였으나 이는 밋 롬니 대통령 공화당 후보보다 11%포인트 앞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 유권자들의 39% 지지율을 확보했으며 경합주인 오하이오에서는 42%의 백인 유권자가 그의 편이었다.
그는 흑인 유권자들에게서 95%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오바마는 또한 히스패닉...
진행돼 개표작업이 늦었다”면서 “7일 오후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는 약 9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49.8%로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49.3%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과반인 270명이 훨씬 넘는 30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기 때문에 플로리다주 결과가 대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수년을 오바마와 즐겁게 일했고 앞으로 4년간 그와 다시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우리는 세계 경제를 살려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가 최대 격전지였던 오하이오주에서 승부가 갈렸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재선이 확실시됐다.
앤드류 숀 블랙록 아시아 지역 대표는 “오바마 재선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QE)가 지속될 것”...
그는 또 “이번 선거에 참여한 모든 미국인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와 폴 라이언이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격렬히 싸웠지만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깊이 사랑하고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롬니와 함께 앉아서 우리가 이 나라를 함께 전진시킬 방안을 논의할...
경기회복세와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 이란 핵개발 및 이스라엘과 외교관계 악화 등 악재가 속출했다.
심지어 첫 번째 방송 토론회에서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참패해 지지율은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샌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7%대로 떨어진 실업률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치열한 대권 경쟁을 펼치는 동안 두 사람과 함께 무대 안팎에서 존재감을 알린 인물들이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포스트 오바마’ 후보로 뜬 잠재적 대권 주자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훌리안 카스트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시장, 공화당에서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폴 라이언 전...
밋 롬니 미국 공화당 후보가 7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 패배 승복 연설을 했다.
그는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전 1시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패배를 시인하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롬니 후보는 “이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7일 CNN, MSNBC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현재 전국 개표율이 73%에 이른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에 필요한 270명을 훌쩍 뛰어넘어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01명에 그친 롬니 후보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오바마의 재선과 민주당의 선전은 현재 진행중인 양적완화(QE)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의미를...
6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를 누르고 재선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몰표가 기대되는 오하이오주 등 대부분의 격전지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확보했다. 금융 위기 이후 침체된 미국 경제 회생과 중산층을 중시한 '큰 정부론'이...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초반 선거인단 수에서 33명을 확보해 3명에 불과한 오바마를 앞서며 기세를 올렸다.
플로리다와 버지니아 등 경합주에서 두 후보가 초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도 오바마 진영을 긴장케 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뉴햄프셔주 등에서 승리하면서 차근히 격차를 따라잡았다.
특히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최대 격전지였던...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에 반대해왔으며 오는 2014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면 재신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3차 양적완화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 연준의 현 경기부양책에 대한 정치적 압박 불안이 덜어졌다.
유로는 엔에 대해 소폭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5...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 270명 이상을 확보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뒤 트위터에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우리 모두가 이 모든 것을 함께 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우리가 어떻게 선거운동을 했는지,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CNN과...
38%) 등도 동반 상승세다.
볼룸버그 통신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75명,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203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 과반 270명 이상을 확보해 재선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바마 승리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ITㆍ헬스케어ㆍ자본재 업종을 꼽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