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보고서는 세계 경제 3대 리스크로 정부 부채의 증가, 가계부채의 지속 및 주택가격 상승, 중국 부채 등을 꼽으면서 “경제성장을 위해 더 많은 빚을 져야 하지만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은 드문 현실이기 때문에 막대한 부채 속에서도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리강 ANZ 중국 경제 분석 책임자 역시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디레버리징(차입 청산) 압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제조업 디플레이션 국면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톰 오를릭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성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 탄력도 약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추가 완화가 불가피할...
그는 "미국의 QE시리즈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효과를 발휘한 것은 민간부문의 디레버리징과 정부 재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남유럽을 중심으로 디레버리징 압력이 여전히 높고 재정긴축 완화에 대한 정치적 공감대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즉, 역내 북유럽과 남유럽의 비대칭적인 효과와 불균형은 유로존 경제를...
그는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의 재정 건전화, 금융기관 부실에 따른 디레버리징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한 단계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0∼2007년 연평균 세계경제 성장률은 4.5%였지만 위기 이후 2011∼2014년은 3.5% 수준이다. 또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낮은 물가가 지속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저성장·저물가 우려...
또한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증폭되는 과정에서 전면적인 디레버리징이 나타나기도 했다.
달러화 강세로 외환시장과 상품시장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주요국 통화 대부분이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한층 심화되는 모습이다. 이달 초 달러인덱스(DXY)는 86.75까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이 적극적으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나서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반대로 늘고 있다. 취약계층들의 상환능력이 상실되면 한국도 미국과 같은 서브프라임을 겪을 수 있다. 물론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권 수익성은 바닥난다.
◇보험권, 역마진 우려에 한숨 = 지난해 기준 생보사...
선진국들이 금융위기 이후 가계부채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나선 동안 한국의 가계부채는 매년 8% 넘게 꾸준히 늘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집계한 회원국 가계부채(비영리법인 포함) 증가율은 금융위기 이후 연 평균 8.7%에 달했다. 칠레(11.9%) 등 일부 회원국과 함께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율은 OECD 상위권이다....
한 연구원은 "적어도 2015년까지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고, 대규모 투자 싸이클 완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과 이에 기반한 재무 디레버리징 까지 기대되는 '전방위적 펀더맨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단기 주가 상승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투자 매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로인해 향후 가계부채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ㆍ부채정리)이 본격화할 경우 소비억제 효과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와 더불어 임금이나 가계소득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취약 계층의 소득 창출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부채 상환 부담이 경제적인 여력을 넘은 부채 취약...
나라별로 보면 유럽계 은행이 디레버리징 실시로 해외영업 비중을 축소하는 동안 대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한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자산 규모가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일본 은행들의 지난해 말 기준 해외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미국을 웃돌았다는 것이다. 일본 은행이 해외자산 비중 상위 2위로 올라서는 등 해외영업이 크게...
절대강자였던 유럽계 은행이 디레버리징(부채 정리)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미국과 중국, 일본 은행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글로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의 선전이 무섭다. 중국 은행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외교금융 지원 아래 빠르게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다. 기본자본(Tier1) 기준 세계 10대 은행 중 4개가 중국계다.
‘잃어버린 20년’간 적자에 허덕이던...
최근 유럽계 은행이 디레버리징(부채 정리)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중국, 일본 은행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글로벌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 은행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금융 외교 지원 아래 빠르게 몸집을 불려 기본자본(Tier1) 기준 세계 10대 은행 중 4개가 중국계다.
일본 은행들도 아베노믹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탁으로 해외영업에...
S&P의 조철수 부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들은 가계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deleveraging)에 집중해 온 반면 한국은 가계부채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면서 “감독당국이 은행권으로 하여금 잠재적 신용리스크가 큰 변동금리부 만기일시상환 대출상품 판매를 지양하고 고정금리부 분할상환 상품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흐름을 바탕으로, 전년 수익성 큰 폭 개선된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부문 두자릿수 이익 성장 전망이 밝아졌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 바이오 부문은 바닥을 다져 하반기 증익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바이오 부문 대규모 투자 싸이클 종료에 ㄸ른 FCF 개선과 자산 효율화에 따른 재무 디레버리징의 잠재력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유동성과 관련해서는“결국 미국의 테이퍼링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늘어날 수 있는가 문제”라며“출구전략 시행으로 본원통화는 축소되지만 경기회복과 디레버리징 마무리로 통화신용창출에 의한 유동성은 본격 확대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 직격탄을 날린 환율쇼크와 관련해선“2008년과 2010년 달러화 강세 국면과 달리...
AB인베브는 2009년 7월 안호이저부시와 인베브의 합병 이후 디레버리징(차입축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5년 이내에 우선 매수하는 조건(콜옵션)으로 2조3000억원에 오비맥주를 매각했다. 더불어 KKR·AEP가 다른 회사로 오비맥주를 재매각할 경우 이익의 15%를 배분받는 권리(언아웃)도 보유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몇 년간 브랜드 ‘카스’의 성장세에...
루비니 교수는 이어“선진국의 경우 지난 5년간 뼈를 깎는 고통과 함께 이어져온 민간부문 디레버리징(부채 감축) 성과와 지속적인 통화 부양책 등에 힘입어 올해 1.9% 정도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세계 곳곳에서 불거지는 초대형 이슈들이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테일리스크(Tail risk)가 올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포스코의 채무 부담이 높은데다가 회사의 디레버리징 이행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등급 강등의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유동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철강업계가 직면한 펀더멘탈의 변화도 신용등급에 약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포스코 등급에 대한 이번 결정은 우리의...
그 배경에는 실업률 하락과 가계 디레버리징 완료로 소비 여력이 확대돼 내구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더 빠른 증가세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설업 고용과 순자산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나 그 속도가 예상만큼 빠르지 않다.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