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업계 관계자는 "딜로이트안진이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감사를 더욱 강화하는 측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역시 "딜로이트안진이 너무 엄격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안진회계법인이 최근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기준 강화를 이유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며 "법정관리나 상장폐지 기업에나...
법정관리나 상장폐지 기업에나 해당되는 의견거절을 표명한 것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주주 및 채권단에 심려를 끼쳐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우건설 측은 "근본적으로 이번 검토의견 거절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등 수주산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독자생존 9부 능선을 넘은 대우조선해양이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채권단이 유동성 공급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노조에 고통 분담 확약서를 요구한 것. 하지만 노조는 “해법 없는 동의는 절대 불가하다”면서 거부해 대우조선 회생이 또다시 안갯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관련업계 따르면, 대우조선 임직원은 채권단이 요구한 고통 분담 확약서를 받아내기 위해...
비조선해양 부문인 태양광과 풍력 사업은 분사와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 등을 추진한다.
삼성중은 5000억 원 규모의 비생산자산 매각과 함께 1조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우조선은 2조1000억 원 규모의 14개 자회사와 자산(서울본사, 마곡부지 등)을 처분키로 했다. 또 급여반납(10%), 무급휴직, 성과연봉제, 직무급제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인건비...
@혁신위원장으로서 STX조선해양이나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지원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판단하는가.
-김경수(이하 김): 위원회의 대전제는 하나다. 경제위기에 버금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산은이 정부 세금에 더이상 기대면 안 된다는 것이다. 먼저, 앞으로 산은에서 돈이 샘솟지 않는다는 걸 인식하고 향후 자금조달 운영에 있어 희소성의 원칙을...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등 최근 국내 대기업의 분식회계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외부감사인 선임 제도를 현재의 자유수임제 대신 지정감사제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은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분식회계 근절을 위한 회계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정감사제 도입에 대해 회계업계와...
대우조선해양 사태 이후 회계법인에 대한 강력한 검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해당 방안이 법제화되면 기업 부실 감사 논란에 휩싸인 회계법인도 금융회사처럼 금융당국의 종합 감독을 받게 된다.
25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말 최종 안을 발표하는 회계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에 종합 조사권 도입을 의제로 발제했다. TF에는 금융당국...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부실회계 사태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여전히 건설·조선사 등 수주 업계 회사의 20%가 미흡한 공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수주산업 기업 216개사의 반기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기재사항을 미흡하게 작성한 기업이 총 40곳으로 전체 점검 대상의 18.5%라고 24일 밝혔다. 상장기업 194개사 중 32곳(16.5%)에서 미흡...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본확충이 연내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출자전환 규모가 확정돼야 한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 적법성 여부도 아직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수은이 김앤장 등 복수의 로펌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적법 여부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
올해 5월 기준 금감원에서 회계감리 업무에 배정된 인원은 77명이지만 이 중 상장사를 감리하는 실무 인력은 27명뿐이다. 이 때문에 최근 대우조선해양, 효성 등 대기업의 분식회계 사건에 인력이 집중돼 일반 상장사들에 대한 상시적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3년 이후 회계감리를 통해 조치를 받은 회사는 총 133곳(비상장회사 포함)...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완전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함께 출자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내년 대우조선의 수주량과 소난골 인도, 방산 부문 분할 등의 이행 상황에 따라 기존 4조2000억 원 외 추가 유동성 지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대주주 차등감자를 전제로 한 유상증자 및...
위해서는 채권단 협의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원가절감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서는 회사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감사위원회 기능 및 내부감사기구의 역할 강화,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거래소가 대우조선해양의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관련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30일공시했다.
주요내용은 영업지속성(비핵심 자산 및 사업 정리, 인력 축소 및 효율화 등), 재무건전성(자본확충 등), 경영 투명성 부분(회사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등)이다.
이번 공시는 대우조선해양이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와 관련해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경영정상화 개선계획안을 제출했다.
채권단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의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감자와 자본확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감자를 하는 방안을 포함해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킴으로써 자본잠식 폭을 줄일 수 있어 기업의 구조조정에서 자본확충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2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년간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주권 매매거래정지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15일 이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 개선계획의 이행 및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를 심의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충당금 적립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우조선의 경우 최근 경영 여건이 악화하면서 관련 여신 등급이 ‘정상’에서 ‘요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두 국책은행이 쌓은 대우조선 대손충당금 규모는 1조5000억∼2조5000억 원가량이다.
두 국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여신이 14조 원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우조선 관련...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등 정부와 채권단 중심의 사후적 구조조정이 잇따르며 사회적 비용이 큰 상황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협의도 없이 한진해운 지원?” 난감한 産銀
“담보도 미지수” 자금지원 난색
KDB산업은행이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한다 해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실기 우려가...
당시 대우조선해양건설 부채가 많아 상장에 지장이 있었고, 이 건물까지 매입할 경우 부담이 커지는 것을 우려했다는 게 이 씨 측 주장이다. 이자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협의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재판에서는 이 씨가 일감 몰아받은 것으로 지목된 오만선상호텔 개조공사 추가대금 횡령 등의 혐의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 씨는 이 공사와 관련해...
분할상장하면서 급등세를 탄 샘표식품(-11.83%)은 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는 지주사 부문 ‘샘표(-16.33%)’와 식품사업 부분 ‘샘표식품’은 지난주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6만4300원이던 주가가 5만3800원으로 주저앉았다.
한성기업(-11.65%)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일 강만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