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당대회 이후 칩거를 해왔던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열흘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김 대표는 “서청원 최고위원의 참석에 감사한다”며 “높은 경륜과 지혜로 당 발전에 보탬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서 최고위원의 유세지원으로 재보선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부문 2차 TV토론회와 관련,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자당 박근혜 후보를 돕는다고 알려진 데 대해 “(김 위원장이) 하도 반복적으로 가출을 하길래 그 가정은 심각한 가정불화가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 공약채택을 놓고 박 후보와 사실상 ‘정치적 결별’ 수순을 밟았던 김 위원장이 대선 막바지 당무에 복귀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당무에 복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당명을 바꾸면서 경제민주화가 정강정책에 포함됐고 거기에 시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으나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후 시비가 일기 시작했다”며 “지난 4일 의원총회가 열린다고 하기에 박 후보와 당 대표에게 부탁도 했는데 엉뚱하게 결론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일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사퇴’ 배수진 쳤던 김종인·안대희 오늘 당무 복귀
친박 중심 선대위 인선… 갈등 불씨 여전
남경필 “박근혜 주변 인물쇄신 매듭지어진 것 아냐”
대선을 앞두고 중앙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새누리당내 갈등이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요직 곳곳에 포진한 친박(친박근혜) 인선에 대한 불만이 여전해 갈등의 불씨가 언제 발화할 지 불안한 형국이다.
이한구...
김종인 행복위 위원장은 정리되지 않은 경제민주화 방향성에, 안대희 쇄신특위 위원장은 ‘비리전력 인사’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영입에 각각 강한 불만을 토한 채 나흘째 당무보이콧 중이다.
경제민주화를 두고 이한구 원내대표와 갈등 중인 김 위원장은 박 후보에게 “나와 이 원내대표 중 선택하라”고 사실상 이 원내대표의 경질을 압박하며 배수진을 쳤다. 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하루 만에 대표직 사퇴 의사를 철회했다.
손 대표의 결심 번복에는 5일 오전 있었던 의원총회 결의가 결정적이었다.
65명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의총은 참석자 만장일치로 손 대표의 대표직 사퇴 철회를 결의했다.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의총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 대표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려는 충정은 이해하지만...
앞서 이 장관은 4.27 재보선 참패와 여권 역학구도 변화를 몰고 온 원내대표 경선을 계기로 당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나 강한 만류로 의지를 접어야만 했다.
측근은 “당에 돌아온다 하더라도 당무에 일절 관여치 않고 평의원으로서 길을 걸을 것”이라며 혹시 있을지 모를 견제와 갈등설을 사전에 차단했다. 대신 ‘흙과 땀에 얼룩진 옷’에...
6.2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사퇴 의사를 접고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16일 충남 아산 온양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당 핵심 당직자들의 복귀 요청에 "내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답했다.
당 핵심 당직자는 "이 대표가 내일(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