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규약개정을 지시했고 전교조가 이를 따르지 않자 결국 노동조합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박탈, ‘법외 노조’로 통보했다.
어느 쪽이 옳으냐? 논리적으로 전교조가 옳다. 해직교사도 잠재적 교사라는 점에서 그렇고, 노동조합이건 뭐건 구성원의 자격은 그 단체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이 옳다는 점에서 그렇다. ILO, 즉 국제노동기구 등이 우리 정부에 법 개정을...
경우에 따라 악법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래도 따라야 하는 게 법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줄기차게 추진되는 정부의 경제정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갖가지 규제법안은 대기업 혼자만 잘살기보다는 협력사와 그 직원까지 함께 잘살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의 경제정책은 수많은 입법부와 행정부 관료의 ‘제멋대로 해석’에 따라 졸속으로 추진되고...
당선을 축하한다"며 "통합진보당은 앞으로도 민주당과의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보신당 창준위 박은지 대변인도 "당선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는 과거 한미ㆍ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노동악법 개정 등에서 보인 오락가락 갈지자 행보를 보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타임오프제는 현행 노동법에 의한 정부의 강제적 시행사항인 만큼 규정 준수의 의무가 있다. 타임오프제를 어길 경우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노조 측은 “타임오프제는 기본적 노조 활동에 제동을 거는 악법”이라며 “올 임금 협상 과정은 물론 연중 정치 투쟁을 통해 이 규정을 없애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이러한 종합편성채널의 개국과 더불어 전국의 언론노동자들이 속해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 1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는 "언론악법을 통해 종편이 개국했다. 이는 단순히 채널 몇 개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본-권력-언론이 결합하는 위험한 결과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들은 여론과 언론시장의 광고 약탈로 정권 재창출은 물론이고, 소위 1...
정치인과 노동사회 단체가 기획한 행사”라고 비판하고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정치의 중요한 기능은 이해집단 간의 갈등 조정이지 조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희망버스에 참가한 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정치인이 ‘제3자’라면 정치는 왜 있고 대통령은 왜 있는 것이냐. 5공 시대 최대 악법이 3자 개입 금지인데 이는...
반면 노동계는 이 조항이 악법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노동계 특히 산별노조가 위력을 동원해 개별교섭에 나설 것을 강요할 경우 노조의 불법 집단행동에 기업들이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또한 복수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해 교섭단을 어떻게 구성할 지를 놓고 노-노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교섭창구 단일화 과정에서 교섭위원...
박 원내대표는 또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인 직업안정법과 관련 “이 법이 만약 통과된다면 비정규직을 양산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반드시 2월 임시국회에서 저지할 것을 피력했다.
그는 “다행히 양대 노총도 반대하고 있고 민주당도 반대하고 한나라당의 많은 의원들도 이 법을 반대한다”며 “환노위를 김성순 위원장이 맡고 있기 때문에 일단...
무바라크 퇴진 사흘째인 14일 이집트에서는 구급차 운전사로부터 운송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공 부문 근로자 수천명이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 조건을 개선해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경찰관 수백 명은 이날 군부의 강력한 권고로 시위대가 모두 철수한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 타흐리르 광장으로 몰려가 근로조건 개선 시위를 벌여 2주일여 만에 되찾은 이곳의...
그는 이어 “민주노총이 악법에 대응하기 위해 투쟁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위해 큰 틀에서 양대 노총의 공조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해 상황에 따라
양대 노동단체가 공동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민주노총도 국가고용전략에 따른 법률 개정과 한·미 FTA 저지를 골자로...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신임 위원장이 복수노조와 타임오프제 관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의 전면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경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한국 노총 위원장 시절에는 노사관계가 어느정도 안정돼 있었지만...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등 완성차 지부를 제외한 16개 지부 170여개 단위노조가 일제히 지역별 2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금속노조 요구안은 ▲정리해고 중단과 고용안정특별법 제정 ▲굴뚝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국민과 노동자 기본생활 보장 ▲ 반민주ㆍ반노동 악법 철회 ▲전체 노동자 통상임금의 50% 수준으로 최저임금 인상 등이다.
민노당은 지난 11일 기륭사태와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경총이 과거의 노동악법인 제3자 개입을 하고 있으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경총은 항의서한을 통해 "터무니없이 사실을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태해결 무산의 모든 책임을 경총에 전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욕적인 언사와...
농형중앙회 노동조합이 18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중단하라"며 농협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는 농협이 지난해 7월 직원 633명을 '별정직'이라는 명칭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약직 2000여명을 별정직으로 전환한 데 대한 반발이다.
노조측은 "2007년 7월 1일 비정규악법 시행이후 차별금지법제를 피하기 위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