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공항을 백지화 대신 4.27재보궐 선거를 앞둔 김해공항 확장안을 검토키로 한 것에 대한 경계 의미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며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에 이어 동남권신공항 (공약파기)까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동남권 공항을 두고 소위 TK...
한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해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욱 가관은 박근혜 의원이다. 동남권신공항에 대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잖아요. 결정되면 말할께요’ 이렇게 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냐”면서 “과정에서 잘못된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 또한 그간 제1야당으로서 동남권신공항 논란 관련해 그 어떤 공식입장도...
지역에 정통한 관계자는 3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해에선 신공항이 크게 주목받지 않는다. 오히려 김해공항 확장에 반기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그보다는 김태호 전 지사에 대한 반감과 이를 통로로 흡수할 야권주자가 누가 되느냐에 더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김해선거는 노무현 정서에 김태호 반감, 그리고 지역표가 어우러진 선거가 될...
정부에서는 입지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취합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으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기정사실화 하고 김해공항 확장 등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30일 "평가 결과를 시산중이다. 신공항 평가위원회에서 입지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릴 것"이라면서 "국토부에서는 (신공항 백지화 등)각종 경우의 수에...
◇與 핵분열 가속화 = 신공항 백지화로 인한 후폭풍은 당장 여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권 분열로 표출될 조짐이 뚜렷하다. 이미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과 부산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권 의원들간 대립은 지역 갈등으로 비화 된지 오래다. 문제는 ‘백지화’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날 경우 분열은 가속될 전망이다. T·K(대구·경북)의원들의...
그는 “평가 결과 발표는 물론 채점도 이뤄지기 전에 ‘신공항 백지화, 김해공항 확장’ 방침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평가단이 합숙에 들어간다는데 이는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쇼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약속 파기는 정권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하반기 국정운영에 심각한 누수를...
국토부로서는 김해공항 확장이나, 향후 재검토 등 백지화에 따른 대책을 발표해야 하는 데 해당 지자체의 반발과 더불어 내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정치논리를 생각하면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한 당국자는 "머리가 터질 지경"이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정부는 이 사안이 국토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 평가...
이에 따라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고, 국토부는 이 사안을 포함해 추후 검토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직 평가단의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며 평가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친박계 조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및 김해공항 확장안은 경제성이 아닌 정치적 논리로 접근한 결과라며 이 배후로 청와대의 일부 참모진을 지목하고 있다. “부산 출신 청와대 사람들이 아무 내용도 모른 채 보고서만 들고 김해확장을 하겠는 것으로, 정도를 걸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논란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
또 대구시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특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 백지화와 김해공항 확장안은 그야말로 상식 이하의 발상으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촛불시위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동남권...
여권 ‘분열의 핵’인 동남권신공항 입지 선정이 ‘김해공항확장’ 결론으로 무게추가 쏠리면서 여권내부는 지역대결을 넘어 정치적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야심차게 내놓은 주택안정화 대책의 ‘취득세’ 인하를 놓고 여당 소속 지자체 마저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현 정부가 스스로 ‘벼랑 끝’에 내몰려 있는 상황이다.
◇김해확장 가닥...
부끄러울 정도”라며 “우리 후보들을 우리가 서로 폄훼하는 일은 더 이상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 지도부의 공천태도를 질타했다.
정 최고위원은 동남권신공항 논란과 관련해 “정말 무책임한 논의를 한 것인데 경제성은 다 없다고 나왔다”며 “백지화가 아니라 원점재검토인데 김해공항확장이라고 말 할 때 이를 끌고 온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정부가 동남권신공항에 김해공항 확장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4.27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표몰이용 꼼수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있다”며 “세종시...
이렇게 되면 그간 줄곧 거론됐던 김해공항 확장론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부는 27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과 관련, 평가위원회와 별도로 평가항목별로 채점할 평가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항공·교통·지역개발·환경 등 19개 관련 기관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적임자 선별을 거쳐 구성했던 81명의 풀 중...
이에 따라 정부는 입지평가위의 '동남권 신공항 사실상 백지화' 발표 직후 김해공항 확장 가능성에 대한 검토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평가위는 당초 30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구체적인 평가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과발표가 31일로 하루 정도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권 신공항은 지난 2006년 12월...
국책사업과 관련해서도 “김해을 보궐선거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정부는 30일 동남권신공항 실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도박을 하는 등 당정 엇박자도 문제”라며 “사실 신공항은 당장 안 해도 큰 일이 아니지만 표가 걸린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두 곳 모두 절대적 점수에 미달할 경우 김해공항 확장 같은 다른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밀양과 가덕도가 평가점수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해도 경제성을 충족하는 절대적 점수를 넘지 못했을 경우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두 후보지 모두 탈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러나 이미 해당 지자체와 지역 간...
김 지사는 특히 “신항만, 식수, 신공항 논란에서 보듯 지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동남권은) 하나가 되는 게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도적으로 논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당적문제 관련해 “도정을 하는 동안 무소속으로 있겠다고 약속한 만큼 당적에 대해선 고민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인...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에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한지에 대해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국의 14개 공항 중 인천, 김포, 김해, 제주 공항을 제외한 10개 공항이 적자"라며 "10조 원이나 되는 신공항 사업비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를 육성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KTX가 개통 후 공항 수요가 20%나 줄었다"며 "이 문제가 나온 것은 김해공항이 곧 포화상태가 된다 해서 나온 건데 지금 KTX가 나오고 다른 도로가 늘어나는 등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신공항이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이라 백지화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진행자 물음에 "어렵지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