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형 건국대학교 신산업융합학과 교수는 IT와 금융의 융합은 비용절감이나 편리성 제공 차원이 아닌 차별적 서비스 제공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교수는 “금융이 IT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교수는 “금융업과 IT산업 간의...
15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게에 따르면 KB금융은 LIG손보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고 승인 여부는 다음달 말 금융위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영록 회장에 대해 당초 예상됐던 ‘문책경고’에서 ‘3개월 직무정지’로 징계 수위를 높였다.
LIG손보 인수 심사는 금융위원회의...
신 위원장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방치할 경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과 고객재산의 보호에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임 회장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임 회장이 주전산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고 받았으면서도 법령 준수 및 사업 추진의 비용과 위험 요소 등에 대한 면밀한...
신 위원장은 이어 “이른 시일 내에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만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며 소송 등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KB금융의 내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임 회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중징계가 확정되더라도 물러나지 않고 소송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KB경영진 징계… 오늘 '운명의 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거부권 여부 주목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르면 4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최 원장이 제재심의위원회의 경징계 방침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최근 KB금융의 내홍이 다시 불거지면서 최 원장이...
이번 템플스테이는 KB금융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KB금융은 지난해말부터 국민은행 국민주택기금채권 횡령 사건, 도쿄지점 부당대출, 국민카드 개인정보 유출 등 잇딴 금융사고에 홍역을 앓았다.
특히 올초에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그룹 경영진간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임 회장과 이 행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각각 중징계 통보를...
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금융위로부터 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KB금융과 LIG손보의 경영건전성, 경영상태, 인수에 따른 전반적인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중이다. KB금융과 LIG손보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도 심사대상에 들어간다.
금융당국은 다만 국민은행이 2011년 카드를 분사하면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어 KB금융의...
이에 따라 KB금융에 대한 최종 제재는 8월 중순 이후에나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과 이 행장에 제재가 또 다시 미뤄진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징계 수위 여부를 놓고 다양한 시각이 나오고 있다. 한 사람만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임 회장과 이 행장 둘 다 경징계를 받을 것으로 관측하는 시각도 있다.
감사원이 금감원에서 징계...
박 회장은 “김해지역은 미래 전략산업과 첨단업종이 집중된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추도시”라며 “대구은행은 김해지점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금융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대구은행 창원영업부 4층에서는 DGB캐피탈 창원지점 개점행사가 열렸다. DGB캐피탈은 지난 2012년 DGB금융의 새로운 식구가 된 후...
“금융의 숫자는 필수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윤리성이 빠진 숫자는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조지 자부 조지워싱턴대학 금융공학석사(MSF) 과정 학과장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윤경SM포럼 5월 정기모임에 참석해 ‘금융과 윤리’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같이 밝혔다.
자부 학과장은 “500년 역사의 글로벌 은행도 윤리강령은 잘 갖춰져...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주가는 실적이 중요하다”며 “우선 지방은행 지주의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 우리금융주가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실적은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다”며 “타 은행 대비 대출 성장이 좋고 크레딧코스트가 높아 개선 여지의 폭이 크기 때문에 회복 탄력성도 크다”고...
카드업계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합쳐질 경우 시장점유율, 가맹점 및 고객군, 마케팅 등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의 규제와 카드사간 경쟁 심화 속에서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개별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는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다.
하나금융의 카드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을 통한 규모의...
같은 날 류스위 인민은행 부총재는 “중국은 금융시스템을 손상시키는 그림자 금융 리스크에 처해 있다”며 “우리는 신용팽창을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부양책 요구에도 중국 정부는 현재 신용팽창 증가속도의 둔화에 안정을 느끼는 것 같다”며 “이는 여전히 중국 정부가 신용...
금융의 안전판이 제대로 작동하고 무작위 판매강요가 아닌 완전판매가 이루어질 때 투자도 활발해지고, 금융투자업계도 발전할 수 있다. 동양사태를 바라보는 시각, 처리방법, 사후대책, 이 모든 것에 따라 금융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후진국에 머무르느냐 판가름 날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깨닫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다면 국가적으로 너무나 큰 손실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달 초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가 승인되면 양사 통합 작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법원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주식매수 가격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한국은행과의 법정분쟁 소지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홈페이지가 똑같을 플랫폼을 갖추면서 양사의 IT통합 작업도 본궤도에...
실제 하나금융의 주가는 6일 3만9500원에서 10일 3만7000원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KB금융도 3만6850원에서 3만6300원으로 떨어졌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8%수준의 공매도 매매비중은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이 됐다고 표현하기에 다소 적은 수치”라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그만큼 경계심을 가졌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이하...
양해각서 체결일이 늦어지면 같은 날 예정돼 있던 실사 일정도 미뤄졌다.
이는 BS금융이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점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경남은행 노조는 BS금융이 실사를 나오면 본점 출입구를 막고 전산자료도 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2차 저지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도...
양해각서 체결일이 늦어지면 같은 날 예정돼 있던 실사 일정도 함께 미뤄지게 된다.
BS금융 관계자는“현재로선 양해각서 체결일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며“최대한 예정된 날짜를 맞출 수 있도록 예보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BS금융은 최근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지역 환원을 요구하는 지역 상공인들과 정치권 및 경남은행 노조의...
규제개혁은 금융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금융기관 비용부담의 증대 및 이에 따른 금융활동의 위축을 초래하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개혁노력이 어느 정도 진전을 보았다는 것은 과거에 비해서는 미래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한국은행은 국제금융시장의...
신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일괄매각 원칙이라는) 정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일괄매각 원칙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알려졌지만 신 위원장이 이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투증권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