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IC카드 전환시기 등 재검토”
마그네틱(MS) 카드의 집적회로(IC) 카드 전환 일정이 전면 재검토된다. 금융당국이 마그네틱카드를 IC카드로 교체하는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한 뒤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6월부터 마그네틱카드의 자동화기기 이용을 일부 제한하려던 계획도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혁세...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상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IC카드 전환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석동 위원장도 지난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IC카드 교체 정책의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향후 3개월의 준비기간...
권혁세 금감원장이 정기 인사를 차일피일 늦추고 있는 이유에 대해 총선 이후 정치판도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우려감과 독립 인사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됐던 정기인사를 내달 총선 이후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당초 이달 중순에 정기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2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그는 지난해 취임하자마자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홍역’을 앓았지만 그동안 금융수수료 인하, 보험료 인하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 권역별 칸막이를 해체하는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해 금감원 조직의 일신을 꾀했다.
권 원장의 1년에 대해 금감원 안팎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권 원장이 취임 후...
“퇴직하는 직원이 금융회사 감사로 재취업하는 것은 물론이고, 금융회사의 감사 추천요청이 있는 경우에도 일체 거절하겠다.”
지난해 5월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태에 분노한 이명박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을 방문했을 때 권혁세 금감원장이 한 말이다. 그동안 문제시됐던 낙하산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이 발언은 결국 허언이 됐다.
은행연합회 부회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계 신용대출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분석을 해본 결과, 통계상 착시효과가 일어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금리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각 은행간 대출비중의 차이 등으로 인해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지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전체적으로 시장금리, 예금금리는 떨어지는데 대출금리는 오르고 있다”면서 “은행의 대출금리 상승이 합리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준금리가 9개월째 동결됐고, 국고채금리, 회사채금리 등 지표금리가 하향 안정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신용대출금리만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은행의...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시장금리는 떨어지는 추세인데 대출금리는 오르고 있어 합리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혁세 원장은 건국대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은행들의 예대마진이 과도하게 높지는 않은지 등을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전 권역을 살피겠지만, 일단...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4일 “기업의 사업현황과 장래사업 전망 등을 철저히 분석해 신중히 판단하고 테마주 추종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건국대에서 열린 금융토크에서 대학생들에게 테마주 투자 열풍의 문제점과 단속 대책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한 저금리 전환대출 등 지원방안과...
“기업·가계의 부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회사의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도록 하겠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에서 한 발언이다. SC지주와 씨티은행의 고배당 논란으로 이 발언은 주목을 받았다.
경기가 악화돼 자본 확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이익이 많이 날...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9일 "마그네틱 카드 관련 보완대책을 마련해 6월 시행 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혁세 금감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 2012'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마그네틱 카드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마그네틱 카드의 복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9일 “외은지점에 대해서 지점별 특성을 감안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금감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 2012’ 개회사를 통해 “대형 IB은행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우량·소규모 지점은 검사주기를 차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지점의...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행보를 보면 정치인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최근 행보를 비꼬는데서 비롯된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막대한 혼선을 빚었던 마그네틱 카드 사용제한 조치에 대한 사전홍보는 미흡했던데 비해 대외행사 홍보에만 집중하고 있어서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영업시간 중 자동화기기(CD·ATM)에서 마그네틱...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재벌체제가 무너지면 전체 투자가 줄어 결국 국민 모두가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한 것도 재벌그룹이 국가경제의 큰 축임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꽃은 기업과 기업인이다. 그들은 기업발전과정에서 많은 부를 축적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이유 만으로 죄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