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외은지점 검사시 특수성 감안할 것”

입력 2012-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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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9일 “외은지점에 대해서 지점별 특성을 감안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금감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 2012’ 개회사를 통해 “대형 IB은행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우량·소규모 지점은 검사주기를 차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지점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되, 증권·보험 등과 함께 진출한 복합금융그룹 소속 외은지점에 대해서는 연계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은지점의 바젤Ⅲ 적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Basel Ⅲ 적용에 있어 외은지점의 특수성을 고려해 외은지점의 자본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자본규제 도입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Basel Ⅲ 유동성 규제는 그 적용시기가 2015년 이후이므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영향평가를 통해 도입 여부와 세부 도입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체국보험과 4대 공제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등 FTA 발효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와 외국 금융회사간 차별 철폐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감독 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FSS SPEAK 2012 행사에는 320명의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국제신용평사가 관계자, 외신기자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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