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여야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 물갈이’에 주목하고 있지만, 슬그머니 ‘무더기 공천’이나 ‘돌려막기 공천’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까지 민주당에서 불출마하거나 컷오프(공천배제) 된 현역 의원은 총 35명으로, 현역 교체율은 27.1%였다. 통합당(37%)보다 10%P(포인트) 낮은 수치다.
공천 심사 전후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22명을 제외하면...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경남 양산을 출마로 타협안을 제시한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천에서 결국 배제됐다.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과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명의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홍 전 대표는 "텃밭(부산 영도)에서 5선을 하고, 국회의장까지 하면서 당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 지난 탄핵 때 '박근혜 하야...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정 의원에 대해 "통합 정신을 끝까지 지키고 살리기 위해 불출마하겠단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공천배제된 경기여주양평에는 김선교 전 양평균수, 이 의원이 컷오프된 수원갑에는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추천...
김 전 대표가 황 대표에게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선거전략과 관련한 일부 권한을 요구했다는 말도 나온다.
예를 들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 일부 수정 요구를 하거나,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권의 일부를 김 전 대표가 물밑에서 행사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이 겹쳐 저를 궁지로 몰아놓은 '막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김형오 위원장으로부터 수모와 모욕을 참아가면서 면접을 당하기도 했고 당내 특정 세력들로부터 경쟁자를 제거해야...
이들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험지 출마'를 요구받았고 이에 불응하자 '컷오프'(공천배제) 당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당의 이번 경남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으로, 이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답지 않은 처신"이라며 "38년 공직생활 동안 불의와 협잡에는 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탈락 결정 이후 언론과의 통화에서 “고향 주민들의 공천을 받겠다”며 고향인 경남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지역의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그는 “힘을 모아 총선 승리를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감정적인 공천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통합당 공관위를 비판한 뒤 “살아 돌아가서 이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경기 및 부산·경남 일부 지역을 공천한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는 각각 경남 양산을과 산청·함양·거창·함평에 공천 신청했으나 경선에 오르지 못했다. 양산을은 나동연 전 양산시장, 박인·이장권 전 경남도의회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펼친다. 이 지역의...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3선 민병두 의원을 컷오프하고 동대문을을 청년을 우선해 공천하는 '청년우선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2018년 3월 한 매체의 보도로 성희롱 의혹이 폭로된 이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민병두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공천 지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자유공화당과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김형오 공천관리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현 공천 시스템을 유지하겠단 것이다.
황 대표는 태극기 세력과의 '통합 공천'이 이뤄지느냐는 질의에도 "공천에 '통합 공천'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시스템에 따라 같이 논의하고, 지금 진행하는 것을 보고 있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도 이날 브리핑에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감옥에서 의로운 결정을 해주셨다. 야당이 뭉쳐야만 자유민주주의 위협 세력에 맞서나갈 수 있다는 애국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공관위도 박 전 대통령이 원하는 뜻에 거스르지 않도록 마지막 공천 작업까지...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등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계양구갑은 이중재 전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인천 서구을은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단수 추천했다. 대전 중구는 이은권 의원, 대전 유성구갑 장동혁 전 부장판사, 대전 서구갑 이영규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다.
강원 춘천시는...
그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작업에 대해선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유력 인사들이 총선 출마지를 놓고 공관위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잘 이야기가 되면 좋겠다"며 "서로를 상처 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또 여권의 비례대표 정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단수 추천했다. 이로써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러다 최근 공관위가 추가공모를 하면서 홍준표 전 대표와 친분으로 컷오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관위가 추가공모를...
이 같은 고질병은 잘못된 공천 제도에서 기인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김 전 위원장은 “그간의 정치는 정변을 통해 나타난 지도자가 중심이 돼 시혜 주듯 나름의 역사관도 없는 인물들에 정치를 맡겼다”며 “이렇다 보니 담론 없는 줄서기식 패거리 정치가 형성됐다”고 비난했다.
행정수도 설계자로서 평가받는 김 전 위원장은 “세종시는 현재 중앙정부가 권한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회의를 개최한 뒤 이 같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선 이현재 의원과 초선 민경욱 의원은 각각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컷오프를 당한 통합당 현역 의원은 5명이 됐다.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은 민현주 전 의원이 단수추천을 받아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대해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충분하게...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더이상 안 대표 쪽에서 연락이 안 올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나는 여전히 연락이 오면 만날 자세인데, 당분간 안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당분간 알...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7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구성하고 비례대표 공천 작업에 들어갔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공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으로는 조훈현 사무총장을 비롯해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까. 총선 선거연대에 관해 관심을 없다던 안 대표가 26일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6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형오 위원장으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도 언론을 통해서 봤다"면서도 "누구라도 못...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래 재판의 억울함을 언급하면서도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인재들을 모시면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에 부담이 되는 것도 오랜 고민 중 하나였다"고 털었다. 이어 "저로 인해 당의 대통합과 혁신이 훼손되지 않고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도 출마의 길을 접으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염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