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신규공급 물량(10만 가구)은 전체 분양물량 약 34만 가구 중 30%를 차지해 올해 분양시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여전히 조합에서 고분양가 책정을 고수한다면 청약결과와 달리 계약포기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뜨거웠던 오피스텔 시장은 고분양가로 인해 미분양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지난해 분양한 단지는 총 128개 단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올 1월말 기준으로 분양이 완료된 단지는 75개 단지다. 나머지 40% 이상에 해당하는 53개 단지는 여전히 분양중이다. 사실상 미분양이라는 이야기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닥터아파트는 이 단지들 역시 고분양가가 미분양의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와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각각 3.3㎡당 분양가가 각각 4240만원, 4040만원이었고, 센트럴 아이파크는 3960만원으로 책정됐다.
닥터아파트 측은 “분양계약전후 되팔려는 단타족 가수요자가 대거 청약했지만 고분양가에 대출규제로 시장...
또한 분양시장은 고분양가와 공급과잉 논란 등이 맞물려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될 만큼 전반적인 경기가 녹록지 않고 구매력을 견인할 만한 긍정적인 지표도 보이지 않는다"며 “당분간...
이들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고분양가와 공급과잉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인은 지난 2014년 2141가구였던 분양물량이 지난해 2만5022가구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2014년 7894가구만 공급됐던 화성시는 지난해 2만4858가구까지 신규 물량이 급증했다. 파주 역시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어 있던 상태에서 지난 3개월간 또다시 다시 7000여가구가 분양되며...
닥터아파트는 이들 미분양이 발생한 단지는 1순위 미달은 물론 2순위에서도 실수요자인 해당 지역 우선공급에서 대부분 미달됐다며 경기권의 미분양이 급증한 배경을 고분양가와 공급과잉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파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은 모든 주택형이 2순위에서 미달됐다. 인근 기존아파트 시세가 900만원을 넘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3.3㎡당 4000만원대의 고분양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앞서 공급된 분양권 실거래가도 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의 '고공행진'이 분양가를 밀어 올리고 높은 분양가가 다시 기존 단지들의 시세를 끌어 올리는 악순환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27일 부동산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분양권 실거래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강남 재건축' = 고분양가 논란에 잠시 주춤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시장에 새해 첫 번째 분양 단지가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한 '반포래미안아이파크'의 분양가 보다 높은 분양가로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를 이달 중...
고분양가 아프트에만 적용되는 브랜드답게 외관은 물론 내부 디자인 역시 차별화 된다. 삼호가든3차 디에이치 브랜드 아파트는 강남권 최초로 단지 외관이 비정형으로 디자인되며, 차별화된 '문주'도 선보인다. 개포3차는 강남권 최초로 일부 동에 한해 테라스 아파트가 조성된다. 각 층간 슬라브 두께는 240mm로 강화되며 옥상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전망대가...
이 단지는 3.3㎡당 평균분양가 3929만원으로 고분양가란 논란이 일었지만 청약 결과 평균 50대 1을 기록했다.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최근 청약 결과 최고 101.33대 1을 기록,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 흥행을 입증했다.
반포동 공인중개사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높게 나오다보니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이 급속도로...
9월 기준 미분양 물량 역시 전달 대비 19.9% 증가했다.
지난달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D아파트는 577가구 중 173가구가 미분양이 됐다. 최근 계약마감을 한 동구 수정동의 H아파트 역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청약 평균 48.93 대 1에 그쳤다. 최근 부산지역 경쟁률이 100대1을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미분양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투기세력이 만든 거품 경쟁률은 부산을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펜트하우스 3.3㎡당 분양가 7000만원 대로 역대 최고가를 찍었던 해운대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떴다방’은 적게는 1000만원, 많게는 5000만원 정도의 ‘P’(프리미엄)이 붙는다며 거래를 유도했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동구 등에서도 3.3㎡당 분양가가 1300만원까지 치솟았다....
부산광역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값이 주변 시세 보다 1.7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공급 과잉 우려에 고분양가 리스크가 커지는 분위기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992만원으로 재건축을 제외한 기존 아파트 매매시세(934만원) 대비 106%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2011년에 시세의 97% 선까지 낮아졌던...
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이 훌쩍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는 곳들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10월~11월 서울에서 나오는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는 총 20곳 2만5045가구으로 이중 7312가구가 일반인 몫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김 연구위원도 “기존 주택의 가격상승 및 거래 회복과 장기화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의 진행으로 고분양가 사례가 나오며 분양가격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며 “미분양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분양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 팀장은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지만 고분양가는 청약자들의 수요을 감소시키는 만큼 분양가가...
이 단지는 최근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도 2배 이상 비싸 분양에 나서기 전부터 고분양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역시 분양에 나서기 이전부터 미분양 우려에 휩싸이고 있다. 7000가구 규모의 역대급 분양인 만큼 미분양이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업계에서는 용인 한숲시티 분양 성공 여부에...
또한, 시공사나 아파트 브랜드만 믿고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가 조합이 결성되지 못하거나 해체되어 피해를 보더라도, 법상시공사에서는 조합원 피해에 따른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요즘엔 불투명한 사업성에 더해 고분양가 논란이 심심치 않게 터지면서 조합원 모집 저조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청당동의 이러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전국적인 고분양가 추세 속에서 뛰어난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용두마을 동일하이빌이 600만 원대 착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에는 잘 준비된 안전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라는 장점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직접 사업의 주체가 되어 토지를 확보해 짓는 아파트로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이달 초 대림산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지구 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3블록은 4억8000만원대부터 15억3000만원대까지 고분양가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32.20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가장 비싼 15억원대까지 전 가구가 계약시작 후 나흘만에 완판됐다.
입지와 상품성만 갖춘다면 높은 분양가는 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