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6면)
현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이하 현대엘리) 지분(8.7%) 매각도 고려 대상 중 하나다. 다만, 현대엘리는 현대그룹의 지주회사 격으로, 현 회장이 자칫 자신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현대엘리 지분을 쉽사리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그룹은 현대엘엔알을 포함해 매각 가능성이 큰 현대상선의 주요 자산들을 현대엘리에...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10월 세계 해양플랜트 발주량은 50만GT(총톤수)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급감했다.
문제는 해양프랜트 발주가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생산기지 가동률 하락과 함께 하청 노동자 퇴출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하반기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체불 논란이 빚어졌던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내에서 하청 근로자...
조성해 해운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부채비율 400% 이하의 조건을 충족하는 선사에만 지원하겠다고 단서 조항을 달았다. 한마디로 지원 의지가 없다는 의미다. 배를 사는 것은 물론, 용선 비용도 천문학적인 수준인 업계 특성상 부채비율이 평균 700~800%가 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지원책이라는 지적도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이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업은 배를 만드는 조선, 그와 연관된 철강은 물론 항만 등 여러 산업과 연계가 돼 있으므로 해운업이 무너지면 이들 산업 모두 타격을 입게 된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볼 때 해운업을 쉽게 포기하거나 판단하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부산 신항만 하더라도 2000년 당시 세계 3위를 자랑했지만 현재는 6위로...
전년비 적자전환
△JB금융,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 주체 전북은행ㆍJB우리캐피탈로 변경
△대구은행, 프놈펜 상업은행 매각 관련 최종입찰서 제출
△KSS해운, 엔엑스씨가 주식 58만3090주 장내매수
△고려개발, 1200억 규모 유증 결정
△두산건설, 761억 규모 이집트 발전 프로젝트 계약
△거래소, 고려개발 전액 자본잠식...매매거래정지
△가희, 최대주주...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원유, 석유화학, 정유, 자동차, 조선, 해운, 귀금속 등의 품목에 내려진 이란과의 거래금지 조치가 바로 풀리게 된다.
다만 전략 물자에 대해서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산업부 등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는 경우에 한해서만 수출이 가능해진다.
일반 품목에 대한 교역 장벽이 사라짐에 따라 이란 시장...
석유자원개발, 정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조선, 해운, 항만, 자동차, 귀금속 등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이란의 일반기업은 물론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등 이란의 주요 국영기업 및 은행들과의 거래가 자유로워졌다.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되던 서비스 거래도 상대방이 미국 및 유럽연합(EU) 제재대상자가 아닌 한 할 수 있게 됐다.
기재부는 “수출시장 확대 및...
대한해운 등 31개의 계열사를 가진 SM그룹이 SPP조선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 조선사를 인수하면서 시장이 재편될지 주목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SPP조선 인수의향서(LOI)를 매각주관사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로 예정된 SPP조선의 본입찰에도 SM그룹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M그룹 이외에는 팬오션을...
현대상선 부채비율은 980%, 순차입금 규모 4조181억원으로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도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양사가 컨테이너선 업종으로 동일하다는 점과 해운 노선이 겹치는 점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용등급 하락은 엎친데 덮친 격이다. 지난 21일 한국신용평가는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또 홍승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등 5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박정석 고려해운 대표 등 9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이광원 코리아써키트 부회장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김청용 NH무역 대표이사 등 8명, 산업포장은 백남헌 씨이에스 사장 등 33명에게 수여됐다. 오성엽 롯데케미칼 본부장을 포함한 79명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유수홀딩스(옛 한진해운홀딩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기업집단 유수에 속해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4530억원 규모다. 기업집단 유수에 속해 있는 회사는 국내 7개사(상장 1개사·비상장 6개사), 해외 비상장 21개사다.
지주회사인 유수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이 밖에 싸이버로지텍, 에이치제이엘케이, 유수에스엠...
앞으로도 해운 업황이 살아나지 않을 경우 그룹 전체가 해체될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 매각이 현실화한다면 현대상선이 최대주주인 현대경제연구원(35.35%)ㆍ해영선박(80%)ㆍ부산신항만(50%)ㆍ현대종합연수원(68.48%)ㆍ해양서비스(100%) 등 종속회사들이 모조리 빠지면서 지배구조도 상당히 단출해진다.
다만 현대경제연구원은 40%가량이 범 현대가...
향후 추가 지출 비용을 고려해 청구액은 확장될 예정이다.
또 법무부는 올해 안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상속인(유혁기, 유섬나, 유상나)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업무집행지시자(유대균 등)에 대한 구상금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화물고박업체인 우련통운 및 직원, 운항관리자인 해운조합 및 직원에 대한 소송 역시 순차로 제기된다.
앞서 법무부는...
18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010년 말부터 이러한 목적으로 SK에너지ㆍSK E&Sㆍ, SK해운ㆍSK건설 등 계열사별로 나눠 추진하던 LNG 사업을 통합하고 지주회사 SK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현재 LNG 생산ㆍ판매(SK이노베이션)부터 LNG 처리·저장 및 복합화력발전용 인프라 구축(SK건설), 제품 운송(SK해운), LNG를 이용한...
그는 “다만 대기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정부와 채권은행의 고민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에는 이번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 결과 석유화학·건설·해운 업종 기업들이 구조조정 대상에 주로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범정부 차원의 산업 구조조정 추진의 뇌관이 된 조선업종은 이미 일정 수준 정리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어“우리나라 선사들이 주로 경쟁하는 일본과 대만도 복수의 국적 해운사를 운영 중에 있는데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업 부분 구조조정도 상황은 녹록치 않다.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장 큰 화두인 가운데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도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업종은 대우조선의 재무개선(정상화)...
정부는 업황 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른 과열 경쟁으로 시장 경쟁력을 잃은 조선ㆍ건설ㆍ철강ㆍ해운ㆍ석유화학 등 취약 5대 업종에 대해 한 구조조정을 위해 관련 부처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중 관련산업에 대한 업황 전망과 구조조정시 시장 여파 등을 협의해 퇴출 및 인수합병 유도 등 구조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 된...
한신평에 따르면, 한진해운의 영업현금흐름과 자구계획 이행에 기반한 차입금 상환에도 2015년 6월 말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810.6%, 차입금의존도가 75.5%로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본원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차입금, 금융비용, 부외부채인 운용리스 상환부담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자구계획 및...
해운금융 확대와 톤세제 등 범정부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해수부는 이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에 대해서 "수출입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구조와 얼라이언스 중심의 글로벌 해운산업 체계,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양사 체제 유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