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롬니가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초반 2연승을 거두면서 ‘롬니 대세론’이 확산될 전망이다.
미 서폭대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 롬니는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조 케네디 3세가 출마 결심을 굳히고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케네디 가문은 2년 만에 중앙 정치무대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조 케네디 3세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손자로 ‘정치 명가’의 피를 이어받았다.
스탠퍼드대와 하버드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조 케네디 3세는 최근 메사추세츠주 미들섹스 카운티의 검사직을...
1위 못지 않은 2위에 오른 샌토럼 전 상원의원에게도 첫 경선은 승리였다.
아이오와 코커스가 마무리되면서 승자와 패자의 운명이 엇갈렸다.
유일한 여성 후보를 주목을 끌었던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은 5%의 지지율로 6위에 그치며 가장 먼저 중도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1%의 지지율로 최하위를 기록한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도 선거운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공화당 경선전에서 중도 포기가 속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은 5%의 지지율로 6위에 그치며 가장 먼저 중도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바크먼 하원의원은 지난해 8월 아이오와 스트로폴(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고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나 이날 크게 패했다.
1%의 지지율로 최하위를 기록한 존 헌츠먼 전 유타 주지사도...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하위를 차지한 릭 페리 주지사, 미셸 바크먼 하원의원 등은 조만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페리 주지사는 이날 코커스가 끝난 후 “텍사스로 돌아가 어떻게 할 지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경선은 오는 6월까지 각 주별로 코커스 또는 프라이머리 형식으로 이어진다.
대통령 후보는 오는 8월말 플로리다...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 경선이 ‘노무현-김근태-정봉주’ 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전당대회 후보들이 저마다 계파 적임자임을 내세워 노·김·정 과의 정치적 관계를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 친노(親盧)인 한명숙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섭외하며 친노 추종세력을 통합한 모양새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지금은 경선을 포기한 허먼 케인 전 ‘갓파더스피자’ 최고경영자(CEO)·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1위를 번갈아 차지했다.
공화당은 1964년 대선 경선 이래 가장 많은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은 1963~1964년에 베리 골드워터·넬슨 록펠러·리처드 닉슨·헨리 로지·위리엄 스크랜턴이 모두 지지율...
개방형 국민참여경선으로 하되 ‘대의원 30%, 당원·시민 70%’로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민주당이 혁신하지 않으면 통합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문재인 혁통 대표의 ‘배수진’ 발언까지 나왔던 데다 시민통합당 창당대회가 예정됐던 이날 오전까지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결렬 우려까지 나왔다.
양측은 지도부 회동 뒤 “정당...
박 후보는 6일 “통합경선(3일) 이후 안 교수와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경선을 치르면서 소회와 감사함을 전달했고, 안 교수는 나를 위로하고 응원해 줬다”면서 “정 불리해지면 한번 도와달라고 하려 한다”고 밝혔다.
직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로부터 입당 해방이라는 백지수표를 건네받은 직후의 답변(“아직 연락을 안했다. 상황 봐서… 염치가 없다”)에서 한걸음...
“사실상 포기 선언만 남았다”는 관측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정체된 지지율이 그의 결심을 이끌어낸 결정적 배경이 됐다고 주변은 설명했다.
일견 홍 대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듯 보이나 이석연 카드는 홍 대표의 접촉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은 기대치 않았던 경선 흥행의 여세를 몰아 박원순...
그러나 지지율의 한계와 무소속이라는 현실의 벽,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을 둘러싼 보수 시민단체와의 갈등으로 출마를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 변호사는 이날 “개인적으로 불출마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다만 최종 결론은 나를 지지해 준 시민단체와 논의를 해야 하며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최종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수시민세력을...
오는 28~29일 양일 간 당원 50%, 일반국민 50%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다는 당의 방침은 사실상 후보를 포기하라는 뜻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여론조사 방법은 수긍하겠지만 당초 10월4일 실시키로 한 경선을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한나라당 최종후보와의 단일화 일정을 빌미로 28~29일로 당긴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렇게...
한편 한나라당 지도부는 두 후보 간 단일화에 앞서 당내 경선후보로 등록한 김충환 의원에게는 “경선을 포기해 달라”는 양해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기류에 김 의원은 “한나라당의 후보를 단독으로 추대한다는 것은 당헌·당규 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기호 3번 추 의원은 “민주당은 60년 역사를 가진 뿌리 깊은 정당이고 유일한 수권능력을 가진 야당인데 왜 후보가 없다고 포기하느냐”며 “민주당의 자존심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기호 4번 신계륜 전 의원은 “당의 위기를 보고 불쏘시개가 되더라도 이번 경선에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여러 정파를 단합으로 이끌 힘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영선·추미애 의원의 선택이 남았다지만 마이너리그 경선이란 한숨마저 나왔다. 손 대표가 애초 당내 인사보다는 박원순 카드를 염두에 두다 코너에 몰렸다는 지적이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 포기는 당의 포기고, 정도가 아니다”며 “어떻게 차가운 민심, 민주당에 대한 존재감을 회복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신문은 앞으로 수주 내에 이들 두 사람에 대한 공화당 지도급 인사들의 지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 공화당의 오바마로 불리는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 주지사가 각각 이번주 초 페리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고, 대선후보 경선을 중도 포기했던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는 롬니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이른바 ‘선(先) 민주당 경선, 후(後) 통합 경선’이란 투트랙 방식이다.
현재 민주당에선 천정배 최고위원이 의원직 사퇴 및 내년 총선 불출마라는 배수진을 치고 공식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추미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전병헌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14일 트위터를 통해 “차라리 후보를 포기하고 시민후보를 추대하라는 민심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후보를 포기하는 것은 당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1야당의 실종은 정당정치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박원순 변호사는 순수열정의 ‘시민후보’에서 무도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하는 그가 대의를 위해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을 보고 아름다웠다”고 눈시울을 적신 심경을 토해냈다.
박원순 변호사의 배려도 남달랐다. 그는 “함께 자리를 해 달라”는 기자들의 잇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 채로 안 교수의 회견을 지켜봤다. 안 교수의 짧은 입장표명이 끝나자 박 변호사는 그제야 회견석으로 다가가 서로 부둥켜...
특히 그는 당 대표 경선에서 경쟁했던 친(親) 오자와파를 포용함으로써 파벌에 치우치지 않는 ‘노 사이드(NO SIDE)’ 정치를 펴겠다는 약속을 지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그는 당내 최대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의 측근인 고시이시 아즈마 참의원 의원 회장에게 간사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수락을 얻어냈다.
민주당 간사장은 정권의 2인자로 여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