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이번 체포동의안이 정치검찰에 의한 불법부당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창작 소설만도 못하다고 비웃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던 호기로운 모습은 어디 가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을 읍소하고 나섰다”며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세워달라. 위기에 처한 헌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제가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당하게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었다"며...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이 싸움은 단지 이재명과 검찰 간의 싸움이 아닌 윤석열 정권이 검찰을 앞세워 헌정질서를 뿌리째 뒤흔들고 입법부를 짓밟으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정치의 최일선에 선 검찰이 자신들이 조작한 상상의 세계에 꿰맞춰 저를 감옥에...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당당히 표결해달라”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요청했다.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국가권력 남용과 정치검찰의 정치공작에 제대로 맞서지...
검찰은 1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체포동의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하면 국회의장은 체포동의요청을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한편 당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문제이기 때문에 당론으로 모으는 건 관행에 맞지 않는다”며 “그 자체로 당내 불화가 발생할 수 있어 논의를 통해 당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부결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
정부의 제1야당 탄압이 뚜렷한 상황에서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동조해선 안 된다는 취지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여당 입장과 관계없이 167석으로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단독 처리할 수 있다.
민형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에서) 부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부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법무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에 제출한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뒤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보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시한을 넘기면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게...
대한 체포동의안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위증교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19일간 이어온 단식 끝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검찰은...
김 의원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표의 이탈도 없이 똘똘 뭉쳐 부결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검찰이 회기를 비워놨는데도 그때 안 하고 회기 중에 청구한 건 민주당의 분열을 노리고 또 이간질을 하려고 하는 것 아니겠나. 거기에 민주당이 장단을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원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대여(對與) 투쟁에 당력을 총결집키로 한 '과반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각 상임위에 계류 중인 주요 경제법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 악화로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에 이송됐다. 이...
동시에 이날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현실화됐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제출과 내각 총사퇴·국정쇄신을 요구하며 여야 대치 국면이 본격화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비상 상태였다. 이 대표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탓이었는데, 결국 이날 오전 그는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치료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한 상황에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사실상 보이콧했다. 또한 민주당 의원 전원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전면 쇄신·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시위에 나섰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상임위는 꼭...
그러면서 이날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체포동의안) 부결은 방탄의 길이고 가결은 분열의 길이니 어느 길이든 민주당을 궁지로 밀어 넣으려는 정치적 올가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당의 단합을 더욱 다지고 지혜롭게 확장적 통합의 길로 갈 것”이라며 “검찰통치는 잠시 힘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단식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에 대해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18일 국회 본청에 들린 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그러면(선례가...
지난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지 7개월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줘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 원 상당의...
민주당 측에서는 검찰의 무도한 수사를 주장하며 비판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도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언급 자체가 쉬쉬 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 대표가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가부결을 논하는 것 자체가 도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단식으로 당 결집력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중론이기도 하다.
이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 14일째, 최고위 불참…의료진 "한계"대북송금 조사 끝…내주 구속영장 관측친명 "국회서 방어…체포안 상정 안 해야"
14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둘러싼 내부 동정론을 고리로 체포안...
오는 21일과 25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이날 법원에서 진행된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앞서 검찰 측은 7월 중순경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와 대북송금 의혹 사이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듯한 내용의 피의자 신문 조서를 재판 증거로 제출했다.
당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