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키스를 할까요? 키스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할까요?”
한 남성이 인터넷 카페에 200일째 사귄 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봤다. 댓글이 10여 개 달려 있다. 내용은 모두 한 가지. 여성이든 남성이든 모두 물어보지 말고 기습 키스를 하라고 한다. 왜 물어보냐고, 분위기 잡고 하면 된다. 키스를 왜 허락받고 하느냐 등등.
과연 그럴까....
알뜰폰 가입자 수가 최근 700만 명을 돌파했다. 첫선을 보인 2012년 120만여 명에 불과했던 가입자 수가 5년 만에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13년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한 후 가입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에 힘입어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1.3%를 차지하고 있다.
알뜰폰의 정확한 명칭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혹시 살면서 한번쯤 “저 사람은 세상에 해악이야”라고 말하거나, 뉴스에 나오는 범죄자를 보며 “저런 사람은 사형시켜야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지.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한다. 연착된 비행기를 기다리던 테드는 라운지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배우자의 바람을 목격한 사실을 말하며 농담처럼 아내인 미란다를 죽이고 싶다고...
쏟아지는 대선 뉴스 틈 속에서 나라 형편이 나아지고 있다는 뉴스가 간간이 들려 온다. 수출도 좋아지고 주가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그런데 영 느낌이 겉돈다. 경제가 그렇게 좋다는데, 주가가 그렇게 많이 올랐다는데 와닿지 않는다. 집안 형편이...
우리가 흔히 들어본 ‘스톡옵션 제도’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의 취득 기회를 주어 자금 유출을 최소화해 기업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동시에 임직원에게는 기업의 성과와 함께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일종의 동반 성장 전략이다.
하지만 잘 알려진 이름과는 달리 막상 실현 수익에 대한 세금 납부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도움을 요청받는 경우가...
MD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시작했던 AMD 시절, 그 시절 나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그 속에서 단단해져 살아남는 법과 숫자에 대한 감을 익혀 목표한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자 인내와 노력을 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셀프 마케팅을 통해 나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역량을 키웠다....
내 아직 그대를 사랑하여
비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마른땅 촉촉이 비가 되고
기도가 되어
바람으로 잠이 든
그대의 사랑입니다
밤새 일렁이는 파동의 물결로
잔잔한 호수 되어
그대 곁에 침묵만한 사랑이 되고
흘러간 세월이 그대를 아픔 속에 가둘지라도
더 외로워 울지 말라고
천둥소리 번개 꽃을 전해 봅니다
봄을 맞아 전국 곳곳에 다양한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TV에서는 목소리 톤을 한껏 높인 리포터가 푸짐한 장터 풍경이나 싱싱한 해산물의 생기 돋는 모습을 맛깔나게 소개하기도 한다. 화려한 벚꽃축제 놀이를 시작으로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소소한 지역 축제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가 즐비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지역 축제는 모두...
저는 운동을 전문적으로 해본 적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합니다. 다만 입사 이후 만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헬스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기에 운동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만의 ‘특별한 비결’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적을 올리려면 노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처럼 당연하지만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워런 버핏처럼 가치투자를 해야지, 주가는 결국 적정가치를 찾아가는 것 아니겠어?”
상장회사 A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높았다. 업계 점유율도 독점적인 1위였지만, A사의 주가는 매우 낮았다. 필자는 이 회사 주가의 적정가치가 현 주가의 3~4배 정도라고 판단하고 A사의 주식을 샀다. 내심 고배당은 물론이거니와 주가...
2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 참가를 위해 UAE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IDEX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전시회이다. 올해에만 56개국에서 1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중동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규모이다.
참가 부스의 위치는 해당 국가 및 업체의 위상을...
한국의 미래를 위협하게 될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일까? 바로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일 것이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인구 감소 위기의 배경에는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있다. 우선 N포세대들이 취업난으로 연애, 결혼, 임신을 미루면서 청년들의 비혼(非婚), 만혼(晩婚) 현상이 심화된 것을 들 수...
작년 이맘때 건강 관리와 취미 생활을 위해 생활 유도를 시작했다. 체력도 좋아졌고, 오랫동안 앓았던 어깨 통증이 해소되는 등 이런저런 덕을 보았다. 꾸준히 운동한 덕분에 초단(初段)을 따겠다는 목표 달성 후, 공식대회 출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지난 2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4회 삼일절 기념 유도대회 66㎏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장...
얼마 전 우리 회사가 투자한 회사의 미디어 인터뷰 자리가 있었다. 커넥티드카 보안 기술을 개발 중인 회사의 비전 속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미래형 자동차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기술로 촉발된 산업환경의 변화는 이미 진행 중이며, 그 중심의 한 축에 스타트업이 있다.
IT 분야 스타트업을...
무릇 접사 ‘-질’은 도구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 도구를 가지고 하는 일’의 뜻을 더할 때(삽질, 망치질 등)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도둑질, 서방질 등)을 비하하는 뜻을 더할 때 쓴다. ‘젓가락질’의 ‘-질’은 일반적으로 전자에 해당하는 말이겠으나, 고백하건대 나에게 있어 젓가락질은 후자에 가깝다고 하겠다. 젓가락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모두 무대를 향해 감탄과 환호를 보내고 있을 때 한 관객은 객석에서 일어서는 신춘수 프로듀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흔하지 않은 광경인데 그 관객은 뮤지컬의 구상에서부터 기획, 공연 완성도에 흥행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프로듀서임을 알았던 것이다.
뮤지컬 ‘드림걸즈’는 1960년대에 미국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를...
매일 아침 출근길, 공덕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을 한다. 같은 시간에 같은 객차에 앉아 출근하다 보면 말 한마디 나눠본 적도 없지만, 낯익은 사람도 많다.
공덕역은 총 5개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역이어서,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뛰어가는 사람 뒤에 있는 누구도 이 사람이 여의도행을 타려고 뛰는지, 경의·중앙선을 타려고 뛰는지, 공항...
의료 서비스는 국민 모두가 일상적으로 받는 서비스의 일종으로 항상 그 위험성을 수반하고 있다 할 것이다. 의료 행위를 받는 모든 국민에게 의료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발생된 의료사고는 종종 당사자 간의 분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 민사소송을 제기하거나 소송외의 방식으로 해결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뉴스 정치면에 ‘가짜 뉴스’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의도적으로 날조된 거짓말을 진짜 뉴스처럼 유포한다는 것이다. 소비자 분야에서도 오래 전부터 유사한 문제가 있었다. 바로 가짜 구매 후기다. 판매자(제조사) 또는 그 대행업체가 소비자를 가장한 광고성 구매후기를 인터넷에 유포하는 것이다.
정보는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거래...
미술에 ‘ㅁ’ 자(字)도 모르는 내가 교양을 쌓기 위해 시작한 전시회 탐방은 어느새 내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계속 가게 되는 건 아마도 말과 글로 아이디어를 전하는 사람들과 달리, ‘그림’이라는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 아이디어를 전하는 ‘다름’에 끌려서가 아닐까.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는 ‘자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