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북측의 일방적 공단가동 중단 사태 지속으로 대부분 입주 중소기업들은 계약 불이행에 따른 신용하락에 더해 자금난까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들이 개성공단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 지원을 내세우며 자금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으나 일선 창구에서는 추가담보 요구 및 기존 신용평가 관행으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대부분...
개성공단기업협회는 개성공단 출입제한에 이어 가동중단 사태가 장기화되자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자 이번 방북을 결정했다. 방북단은 개성공단기업협회의 한재권 회장, 유창근 부회장, 옥성석 부회장 등 10명의 회장단으로 구성됐다.
당초 협회 방북단은 개성공단에 도착할 경우 개성공단관리위원회로 이동한 후 현지 분위기를 전해들을 예정이었다. 또한 현재 체류...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닷새째 이어진 13일 현지 체류인원의 귀환은 계속됐다.
통일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8명과 차량 21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09명이다. 이와 별도로 중국인 1명도 체류하고 있다.
현지에 체류한 우리 국민은 북측에 의한 통행제한...
바이어들이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라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 오는 17일이나 20일 정도에 풀리면 어느 정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만약 5월 초까지 미뤄진다면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상품으로 계절을 많이 타는 의류업체 사정은 더 급박했다.
의류업체 N사를 운영하는 L대표는 “의류는 시즌을 놓치면 완전 재고”라며...
우리는 공공재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11일 기획재정부 직원에게 보낸 전자편지에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분발을 촉구하며
◇…“개성공단은 이들(북한)이 문닫자고 할 때 문을 닫는 것이 상책이다.”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11일 한국여기자협회가 개최한 포럼에서 북한의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조치에 대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 나흘 째를 맞이하면서 경제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개성공단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조업 중단으로 납품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것은 물론, 경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거래업체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 역시 11일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안심하고 투자할...
이처럼 박 대통령이 북한에 전격 대화를 제의한 것은 개성공단중단 사태의 장기화와 안보위기에 따른 경제적 손실 우려에 선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박근혜 정부의 핵심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하기 위한 국면전환의 포석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실제 이 자리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반드시 가동돼야 한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프로세스’이므로 항상 진행되는 것”이라며 “북한과 대화의 일환으로 오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발표한 ‘통일부 장관 성명’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북측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개성공단 가동중단에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에 긴장조성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주문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남북 간 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 중단조치는 민족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고 있으므로 북측의 책임 있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한 '통일부 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이 긴장조성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도발 위협을 거듭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반도에서 위기를 더 이상 조성하지 말...
이날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30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한 입주기업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근로자 전원 철수와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조치를 한 북측은 조속히 개성공단 정상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허허벌판에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오늘까지 왔는데 결국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이지 공단 폐쇄나 북측 재산 몰수 등의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경협보험 보상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더욱이 가동 중단의 경우도 한 달이 지나야만 보상이 가능해 현재로는 대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는 “경협보험과 중복가입이 가능하지만 입주기업들이 교역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껴 가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0일 통일부에 따르면 개성공단 내 입주기업 123곳 중 원부자재 반출 문제 시 이를 보장해주는 교역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측이 재산을 몰수하거나 가동 중단 상황이 한 달 이상 경과될 때 보상해주는 경협보험은 96개 기업이 가입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경협보험보다는 교역보험 가입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북측의 자산 몰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2010년 4월 북한이 우리 측 자산을 동결·몰수한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8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 전원 철수를 발표한 뒤 모든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공단 내 조업이 중단될 경우 1일 기준으로 기업당...
북한 리스크로 개성공단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상황 악화로 개성공단 폐쇄 등이 현실화 될 경우 경협보험에 가입한 개성공단 입주업체는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투자비의 일정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이지만 전액 돌려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일부와 수출입은행등에 따르면 경협보험에 가입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개성공단을 북한이 어제 조업을 잠정 중단시키겠다고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위기를 조성한 후 타협과 지원이라는 끝없는 악순환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겠느냐”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10일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북한의 기념일이...
이어 “개성공단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전체적으로 하루에 100억원 손실을 보며 기업당 평균적으로 10억원 정도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며 “납품을 하지 못해 생긴 피해가 클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가스 공급 중단으로 섬유 쪽이 부각되고 있지만 입주기업 업종 모두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 기업 업종은 △섬유·봉제·의복 △가죽...
북한은 9일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오는 10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지만 온라인 세계는 잠잠하다. 네티즌들은 “북한이 내일 미사일 날린다는데 정말 발사할 수 있을까?” “북한 자꾸 말만 미사일 쏜다고 하네”라고 반응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한편 우리군은 북한의...
2004년 개성공단이 가동된 이후 공장윤영이 완전 마비된 것은 9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내부에서는 지난 1998년 북으로 소 떼를 몰고 가 북한과의 경협 물꼬를 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꿈이 15년 만에 물거품이 돼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