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통일부와 조율후 개성공단 중기 지원 나설 것”

입력 2013-04-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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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정화 중소기업청장(중소기업청 제공)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사진>이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 지원 방안 강구에 나섰다.

한 청장은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중견기업 육성, 독일의 경험에서 배운다’ 환영만찬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한 청장은 “개성공단 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긴급경영안전자금, 남북협력기금 등이 있다”며 “중기청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통일부와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조업 중단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 지원 규모 등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통일부와 조율 후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12일 오후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모기업인 ‘두성테크’를 방문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가동이 중단되고 주문 취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나흘 째를 맞이하면서 경제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개성공단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조업 중단으로 납품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것은 물론, 경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거래업체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 역시 11일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개성공단 신뢰 구축에 나섰다.

한편, 12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을 통해 남측으로 들어올 입경 계획인원 및 차량 수는 각각 26명, 22대로 집계됐다. 이날 계획인원이 모두 남측으로 건너올 경우 개성공단 내 체류 인원은 236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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