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청주 처음처럼 공장 증설…900억투자ㆍ연간 1000만 상자

입력 2014-09-28 1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주류는 충북 청주에 소주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총 90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설립될 생산라인은 롯데주류의 자회사 충북소주가 보유한 부지에 건설되는 ‘소주 병입’ 공장이다. 연간 소주 1000만 상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고 2015년 말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롯데주류는 연간 3000만 상자 규모의 소주가 생산 가능해진다.

롯데주류 측은 “최근 5년간 ‘처음처럼’의 연평균 성장세가 7%임을 감안할 때 2016년부터는 현재 소주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소주가 추진하던 공장 증설을 변경, 시행키로 했다”며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관할 세무서에 ‘소주 용기주입제조면허‘를 신청하고 10월 중 공장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설과 관계없이 충북지역은 현재 자도주를 생산하는 충북소주가 생산 및 영업활동을 지속한다.

회사 측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충북소주로부터 토지를 매입함에 따라 충북소주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기대한다. 또 건설 및 설비 투자 등 900억원 이상이 투자돼 충북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충주에 완공한 맥주공장에 이어 청주에 새로 짓는 공장을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소주), ‘클라우드’(맥주), ‘백화수복’ 및 ‘청하’(청주), ‘마주앙’(와인), ‘스카치블루’(위스키)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강릉(소주), 군산(청주), 경산(와인 및 과실주), 부평(위스키), 충주(맥주) 등 총 5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47,000
    • -2.9%
    • 이더리움
    • 3,304,000
    • -5.6%
    • 비트코인 캐시
    • 430,900
    • -5.79%
    • 리플
    • 800
    • -2.56%
    • 솔라나
    • 197,200
    • -4.69%
    • 에이다
    • 477
    • -6.1%
    • 이오스
    • 646
    • -6.38%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50
    • -7.13%
    • 체인링크
    • 15,000
    • -7.06%
    • 샌드박스
    • 34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