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3자녀가 대신 ‘얼음물 샤워’

입력 2014-08-29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28일(현지시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이며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28일(현지시간) 자신과 같은 병으로 신음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폐렴을 앓아서 내가 직접 얼음물 세례를 받는 것은 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킹 박사의 세 자녀가 대신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세 자녀가 28일(현지시간) 아버지를 대신해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호킹 박사는 21세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50년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됐으나 볼 근육을 움직여 텍스트를 입력해 이를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특수장비를 동원해 의사소통을 하고 활발한 연구를 벌여왔다.

호킹 박사는 “이 끔찍한 병(루게릭병)을 박멸하도록 모두가 운동뉴론병협회(MNDA)에 기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주관하는 ALS협회는 지금까지 이벤트를 통해 9500만 달러(약 964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2,000
    • -0.47%
    • 이더리움
    • 4,221,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52,300
    • -3.48%
    • 리플
    • 605
    • -2.58%
    • 솔라나
    • 194,900
    • -2.01%
    • 에이다
    • 505
    • -1.17%
    • 이오스
    • 713
    • -0.14%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1.55%
    • 체인링크
    • 17,830
    • -0.89%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