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스캔들 언급에 안정환, "별명이 안개였다" 폭로

입력 2014-05-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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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축구 국가대표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송종국이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은 송종국을 비롯해 역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성주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아빠 브라질 가?'편으로 꾸며졌다.

방송 도중 송종국은 이천수의 자서전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송종국은 "과거 연이어 터진 스캔들 때문에 나온 얘기"라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윤종신은 "이천수 씨가 자서전에 '어떤 선배가 가식적이고 여자를 밝힌다'고 썼다"고 언급하자 MC 김구라 역시 "직접 실명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송종국이라고 유추했다"며 윤종신을 거들었다.

이 같은 질문에 송종국은 "천수가 그럴 애가 아닌데"라며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이를 들은 안정환은 "과거 송종국 별명이 안개였다"고 밝히며 "쥐도새도 모르게 조용히 다녀서"라는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송종국을 당황케 했다.

송종국은 "아마도 스캔들이 연속으로 터져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김성주는 "그 때 이진 씨였나? 성유리 씨였나"라고 물어 송종국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종국이 김성주의 옆구리를 찔러 분위기를 돌리려 하자 안정환은 뜬금없이 "좋았겠어"라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종국 스캔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종국 스캔들, 옛날에는 정말 인기 많았지”, “송종국 스캔들, 연예인도 있었나?”, “송종국 스캔들, 정말 그냥 스캔들 뿐이었을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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