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박 대통령 “리조트 붕괴사고 안타까워…원인 철저수사”

입력 2014-02-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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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경주 마우나 리조트 강당 붕괴 사고로 다수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번에 눈이 많이 온 동해안 지역의 다중 이용시설물에 대해서 위험요인이 없는지 안전점검을 다시 한번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젯밤에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의 체육관 붕괴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서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희생자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상자 치료, 장례 보상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시설 기준 준수, 제설 등 안전조치, 대피시스템 등 사고의 근원적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신학기를 앞두고 신입생 환영회 등 많은 행사가 예상이 된다. 학생 집단연수에 대한 안전 긴급 점검을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부산과 여수의 기름 유출 사고를 비롯해 안전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관계부처는 우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또 현장을 잘 조사해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내고 그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정교한 대책을 만들어서 착실히 집행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안전위험이 있는 현장에는 안전수칙이라는 게 있다”면서 “각 부처는 그 수칙들이 지금의 환경과 잘 부합이 되는지 다시한번 확인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하면서 앞으로 이 수칙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지도록 교육하고 철저하게 감독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해안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서도 “참 안타까운 일이다. 동해안 지역에 또다시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며 “산간마을의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문제 등 여러 가지 대책을 세심하게 챙겨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를 겨냥한 폭탄테러에 대해서도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정부는 피해자 구호 및 치료 조치 등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테러 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라면서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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