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미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에 2070선까지 오를 것”

입력 2013-1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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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6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말 소비시즌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상승흐름이 기대된다”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며 전체적으로는 2000~2070p를 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전미소매연합(NRF)에 따르면 연말 시즌의 판매액이 6012억 달러(약 637조 원)로 전년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블랙 프라이데이와 2일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쇼핑 시즌 소비 지출 규모에 모아지고 있다”며 “올해 연말 추정 판매액이 지난 10년 평균인 3.3%를 상회하는 규모로 발표되고 있어 미국과 더불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에는 미국 1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를 시작으로 3분기 GDP, 중국 HSBC 제조업 PMI, 유로존 11월 제조업 PMI 등 굵직한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미국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전월대비 완만하게 둔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이 양적완화를 지지하면서 호재가 호재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일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CB 부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최근 마이너스 예금금리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국내외 연말 특수 효과를 반영할만한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곽 연구원은 “국내외 연말특수 효과를 반영할만한 IT, 유통, 의류 업종의 수혜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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