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미국 정치권 이견에 요동

입력 2013-10-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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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상한 협상하면 금값 온스당 1250달러 밑돌 듯

금값이 요동치고 있다. 금값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0.5% 상승해 온스당 1279달러를 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금값은 지난 11일 1260.60달러로 떨어지면서 7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금값은 올들어 24% 하락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16조7000억 달러의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부채 한도 증액과 관련한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지난주 베이너 의장이 제안한 단기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알렉산드라 나이트 NAB 이코노미스트는 “금값은 최근 수주 동안 미국 정치권의 2014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 실패와 이에 따른 셧다운(폐쇄, Shutdown) 등의 사건으로 등락을 반복했다”면서 “이는 변동성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가 최근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전략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값은 이번주 온스당 1250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정치권이 부채 한도 증액에 협상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막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83%는 금값이 이번주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1%는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케빈 커 커트레이딩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겸 대표는 “미 정부의 셧다운이 종료되고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되면 금값이 지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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