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 증가로 고령화 산모 증가…기형아 출산 7년 새 137% 늘어

입력 2013-05-26 12:48 수정 2013-05-26 13: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를 늦게 출산하는 산모가 늘어나면서 다운증후군 등 선천적 기형을 지난 영아환자의 수가 최근 7년새 136% 증가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2011년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선천 기형으로 진료를 받은 만 0세 환자 수는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7년 만에 136.5%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기준 만 0세 영어의 선천 기형 비중은 1만명당 730명이었으며 1인당 진료비는 675만원으로 조사됐다. 기형 유형으로는 소화계통 기형 환자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2011년 기준) 심장 등 순환계통 기형이 23.5%, 근골격계통이 16.6%로 나타났다.

원인은 분만여성의 평균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자료에서 30대 분만여성의 수는 28만3천460명으로 전체 산모 42만1199명의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2005년과 비교해 20대 산모 수는 22.4% 줄어든 반면 30대는 36.3%, 40대는 104.2%나 증가했다.

김의혁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모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당뇨의 위험이 커지고 선천기형 빈도도 증가한다”면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당과 혈압 조절에 신경을 쓰고 술과 담배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9,000
    • -1.66%
    • 이더리움
    • 4,23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5.16%
    • 리플
    • 610
    • -3.02%
    • 솔라나
    • 196,400
    • -3.68%
    • 에이다
    • 509
    • -2.12%
    • 이오스
    • 723
    • -1.3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3.13%
    • 체인링크
    • 17,910
    • -2.13%
    • 샌드박스
    • 422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