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앞에 맥못춘 퀵·고지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수익이 74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

퀵과 고지전의 동시 개봉에도 해리포터는 건재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은 해리포터의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이하 해리포터)는 지난 22~24일 628개 상영관에서 70만5817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리포터는 지난 13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수 296만5470명을 기록해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고지전은 같은 기간 721개 상영관에서 54만9530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퀵과 동시에 개봉한 고지전은 81만534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퀵(누적관객수 62만7372명)과의 격차를 18만7972명으로 벌렸다.

고지전에 이어 퀵은 같은 기간 633개 스크린에서 43만1903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트랜스포머3은 고지전과 퀵의 여파로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트랜스포머3'는 같은 기간 478개 상영관에서 22만1116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