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어윤대 회장 "비은행 수익 2013년까지 30% 수준 확대"

입력 2011-0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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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되면 M&A 기회 모색"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3일 "현재 5% 미만에 머물고 있는 그룹 비은행 부문 수익비중을 2013년까지 30%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1~2년 후 경영이 정상화 되면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방향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금융회사'로 설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어 회장은 "전 국민을 아우르며 각계각층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의 금융회사'를 구축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소매금융분야를 중심으로 리테일 전문 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업금융부문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어 회장은 "올해 초에 개점하게 될 캠퍼스 플라자와 같은 젊은 층 대상의 락(樂)스타 영업망을 신설 확충해 나가겠다"며 "기술력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국내 중견, 중소기업 500개를 연차적으로 발굴해 ‘KB Hidden Star 500’으로 선정,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금융, 녹색금융, 스마트금융 등 신규사업에의 진출 준비도 검토해 나가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BCC의 조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해외 영업망 확충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 회장은 "특히 해외 진출 준비차원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과 내부역량의 해외이전 운영체제를 갖추는 작업도 함께 준비하겠다"며 "KB금융그룹은 경영효율성의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 회장은 "KB금융인이 올해 실천해야 한 미션은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는 일'"이라며 "고객지향, 전문성, 혁신성, 신속성, 성과지향 등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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