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COP29에 대표단 파견…삼성전자, ‘초전력 반도체’ 소개

입력 2024-11-18 09:14 수정 2024-11-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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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기후총회에 산업계 대표단 파견
‘한국 산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현황과 과제’ 주제 콘퍼런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18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산업계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는 세계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연례행사로, 20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치를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2도 이하로 억제하고, 탄소 감축 이행 의무를 선진국만이 아닌 협약 당사국 모두로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COP29는 198개 당사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4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 재원 목표 설정과 국제탄소시장 세부 운영규칙(파리협정 제6조)의 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계 대표단은 20일 ‘한국 산업계의 탄소 중립 대응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 기업들의 탄소 중립 추진 현황을 소개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감축 현황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포스코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CCUS 등의 종합적인 에너지솔루션을 선보이고, 우아한형제들은 제품 수송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절감하기 위한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탄소 감축인증센터는 COP29에서 아시아 지역의 자발적탄소 시장(VCM) 활성화를 위해 19일 인도의 탄소 시장 협의회(CMAI)와 20일 싱가포르 유일의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기관인 ACI(Asia Carbon Institut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발적 탄소 시장이란 기업, 지자체, 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사업을 추진해 발생한 탄소 감축 실적(Credit)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거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와는 구분된다.

이번 산업계 대표단은 SK·LG·HD한국조선해양·발전사 등 국내 주요기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정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협상 동향을 파악하고 2035 NDC(국가감축 목표), 국제 탄소 시장 개설 등에 대한 기업 의견을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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