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GTF)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GTF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 원, 58억 원,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0억 원, 5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0억 원, 153억 원,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 원, 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87% 증가,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92%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실적 최고치를 대폭 경신했다.
GTF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분기마다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바운드 관광객수 증가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K-관광 활성화 정책 효과로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및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법 개정을 통해 사후 면세 한도 범위를 대폭 개선했다. 최소 환급가능금액을 3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추고, 즉시환급한도를 1회 50만 원ㆍ총 250만 원에서 1회 100만 원ㆍ총 500만 원으로, 시내환급한도를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확대했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K-컬처, K-뷰티, K-팝, K-푸드 등 연쇄 효과로 인한 한국에 대한 위상이 더욱 높아지면서 방한 관광 심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가 K-관광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 기간에 해외 MZ세대가 다양한 K-콘텐츠에 심취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것이 최근 들어 분야별로 더욱 확산하면서 적극적인 관광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진입하면서 급격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국내뿐 아니라 싱가포르, 일본 현지 해외 자회사들도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보면 올해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넘어 역대급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