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2025 HRD 트렌드 리포트' 발간…'전문 직무스킬' 강화 교육 수요 많아

입력 2024-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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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경영환경 하에 적합한 인재개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내년도 인재개발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2025 HRD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11일 KPC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는 1~9월 KPC 교육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직장인 및 기업교육 담당자 7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기업교육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KPC 관계자는 "지금 우리는 인재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점에 서있다"라며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발달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모든 인재에게 필수적인 능력으로 부상하고, 전통적인 HRD의 역량 개념이 스킬 중심 HRD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내 새로운 세대(Gen Z)의 유입으로 세대 차이와 공정성 이슈가 부각되며 조직문화 변화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런 일터의 변화는 새로운 인재개발 전략을 요구,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강화, 스킬 중심의 학습, 그리고 포용적 조직문화 구축이 중요하다"라고 리포트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KPC의 2024년 1~9월 교육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폭으로 수강생이 증가한 교육주제는 ‘AI 리터러시(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활용능력)’, ‘공공기관 특화(공공기관 맞춤형 교육과정)’, ‘ESG 경영 교육’이었다.

특히, ‘AI 리터러시 교육’은 수강생이 전년대비 7배 늘었는데, 생성형 AI 도구의 기본 원리와 사용법을 이해하는 기초 활용 스킬에 대한 관심이 점차 자신의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별 활용 스킬에 대한 수요로 분화, 확대되는 추세이다.

771명 직장인 및 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올해와 내년 모두 ‘전문 직무스킬’ 강화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는 생산, 마케팅, 인사 등 직무에 필요한 구체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올해 기업들이 교육예산을 중점 투입한 분야 1위로 ‘전문 직무스킬’이 꼽혔으며, 25년에 가장 필요한 교육 1위 또한 ‘전문 직무스킬’이었다.

조직의 HRD 당면이슈로 ‘기술변화에 따른 재교육 및 업스킬링(Upskilling 기존 직무를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고도화하는 것)이 1위로 나타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 기술변화와 관련된 당면이슈 조사결과, 1위는 ‘생성형 AI 활용 스킬교육’, 2위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 3위는 ‘기술변화 대응 업스킬링교육’, 4위는 ‘직무전환 및 리스킬링 등 재교육’이었다. 1~4위까지 응답률이 모두 40% 이상인 점을 고려해볼 때, AI 기술변화가 HRD 영역에서도 중대한 현안임을 알 수 있다.

KPC는 이러한 일터의 변화를 반영한 2025 HRD 트렌드 키워드로 △AI리터러시 △DEI(다양성,형평성, 포용성) △스킬 기반 HRD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인재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장윤석 KPC 교육총괄본부장은 "이번 리포트는 기업교육 운영 데이터와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만든 자료로 기업교육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데 유용할 것"이라며 "구성원과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2025년 직원 교육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PC는 ‘2025 HRD 트렌드 리포트’를 홈페이지(https://www.kpc.or.kr/)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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