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맥주 ‘하이트’, 새옷 갈아입고 소비자 공략

입력 2024-09-12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트' 신규 패키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 신규 패키지.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출시 32년차를 맞은 하이트 맥주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이트는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 병을 돌파(500㎖ 기준),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사랑받았다.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은 1990년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과거의 분위기를 녹여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디자인은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눈에 띄게 강조했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제품은 11일부터 생산, 9월 3주차부터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63,000
    • +4.16%
    • 이더리움
    • 3,172,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0.26%
    • 리플
    • 790
    • +0.77%
    • 솔라나
    • 178,400
    • +0.56%
    • 에이다
    • 451
    • +1.12%
    • 이오스
    • 645
    • +1.26%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2%
    • 체인링크
    • 14,430
    • +1.83%
    • 샌드박스
    • 339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