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 마련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5-21, 21-17, 21-8)로 이겼다.
'종전 세계 1위' 야마구치와의 8강전은 안세영의 최대 고비였다. 1게임은 야마구치가 따냈지만, 안세영은 2게임에서 균형을 맞췄다. 자신감이 오른 안세영은 3게임에서 야마구치를 매섭게 몰아 부쳤다.
3게임 초반 6-1로 치고 나갔고, 거침없이 15-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승리한 안세영은 포효하는 리액션을 선보이며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안세영은 랏차녹 인타논(태국)-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맞대결의 승자와 4강에서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