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매 후 추천해 매도 30억 차익…금감원, 핀플루언서 2명 검찰 이첩

입력 2023-12-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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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월 2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월 2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k8989@)

금융감독원이 유명 핀플루언서(금융과 인플루언서를 합친 신조어) 2명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이를 검찰에 넘겼다.

7일 금감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5일 해당 혐의를 확정한 경제전문 유튜버 A 씨와 유명 투자방 운영자 B 씨를 패스트트랙을 통해 검찰에 이첩했다.

금감원은 A 씨가 미리 특정 주식을 사들인 뒤 이를 알리지 않은 채 유튜브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해당 종목을 추천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매도해 10억여 원 상당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B 씨는 유사한 방식으로 지인들까지 미리 주식을 사도록 했다 주가가 오르면 파는 방법으로 30억여 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해당 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조속히 결론을 낼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들과 만나 “유명 핀플루언서들이 서민을 기만하고 약탈적으로 저지른 범죄 건들을 2~3건 정도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력을 집중하고 검찰과 협조 관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련 건들을 계속해서 조사 점검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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