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도 끄떡없다…음원차트 휩쓰는 빅뱅·레드벨벳·(여자)아이들

입력 2022-04-15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빅뱅 ‘꽃길’ㆍ‘뱅뱅뱅’ㆍ‘에라 모르겠다’ 등 과거 곡까지 역주행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 레드벨벳, (여자)아이들이 컴백 전 갖은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논란에도 끄떡없는 모양새다.

지난 5일 4년 만에 그룹 빅뱅이 돌아왔다. 컴백하자마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긴 공백기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였다.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15일인 지금까지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3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팬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외신들은 ‘희로애락이 담긴 한 편의 회고록’, ‘아련한 슬픔과 찬란한 희망을 동시에 선사하는 명곡’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2018년 3월 싱글 ‘꽃 길’ 이후 처음 내놓은 곡으로, 멤버 승리가 일명 '버닝썬 게이트'로 은퇴하고, 탑이 대마초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는 등 숱한 논란을 딛고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빅뱅의 노래를 듣고 자란 2030 세대의 향수를 자극, 재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봄여름가을겨울’로 재도약한 이들의 과거 노래들도 역주행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꽃길’, ‘LAST DANCE(라스트 댄스)’, ‘에라 모르겠다’, ‘뱅뱅뱅’ 등이 차트 10위권 내에 재진입한 것. 멤버들이 잇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일각엔 여전히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지만, 음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빅뱅은 K팝 역사에 남을 만큼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팀이다. ‘믿고 듣는 그룹’인 만큼 논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음악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기대감이 여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지난달 14일 정규 앨범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를 발매한 걸그룹 (여자)아이들 또한 마찬가지다. 1년2개월 만의 앨범이자, 데뷔 4년여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이들은 공백기 동안 학폭 의혹에 휩싸여 멤버 수진이 탈퇴했다. 이에 (여자)아이들은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활동을 마무리 지었고 1년이 넘게 활동을 중단했다.

또 컴백 직전에는 멤버 소연이 MBC ‘방과후 설렘’ 경연곡 ‘썬’ 작곡에 참여 후 표절 시비에 휩싸이기도 해 팀을 향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공개된 타이틀곡 ‘톰보이’는 차트 1위에 등극, 발매 이후 한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차트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 세계 24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점령하고 11개 지역 케이팝 앨범 차트 1위도 휩쓸었다.

(여자)아이들은 걸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걸그룹 브랜드평판 2022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여자)아이들은 블랙핑크, 레드벨벳을 2, 3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서 그룹 레드벨벳 역시 아이린의 갑질 논란으로 1년8개월 공백을 깨고 지난해 8월 발표한 ‘퀸덤’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당시 컴백을 반기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전히 싸늘한 시선도 존재했다. 하지만 ’퀸덤’으로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한 레드벨벳은 지난달 내놓은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차트 톱3 자리를 긴 시간 유지하며 완전한 복귀를 치렀다는 평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1,000
    • -1.96%
    • 이더리움
    • 4,765,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544,000
    • -0.73%
    • 리플
    • 665
    • -0.6%
    • 솔라나
    • 197,200
    • -6.32%
    • 에이다
    • 547
    • -0.91%
    • 이오스
    • 833
    • +0.6%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2.65%
    • 체인링크
    • 19,690
    • -2.48%
    • 샌드박스
    • 477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