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민 부산대 이어 고려대도 ‘입학 취소’

입력 2022-04-07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 씨 측 "사형선고와 같아"...부산대 집행정지 신청 이어 고려대 무효 소송 제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고려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입학을 취소했다.

고려대는 7일 “법원 판결로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입학 서류에 기재됐음을 확인했다”며 “관련자료 수집 및 검토, 법률 대리인의 서류 소명 및 본인의 대면 소명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앞서, 대법원은 올 1월27일 정경심 전 교수가 딸 조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아울러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이었던 이른바 조씨의 ‘7대 스펙’도 허위로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앞서 5일 부산대도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입학 취소 사유로는 역시 정 전 교수의 유죄 확정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씨는 부산지법에 부산대 입학 취소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또, 이날 고려대 입학취소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를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조 씨의 소송대리인 측은 "조민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져 버리게 하는 사형선고"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602,000
    • +0.48%
    • 이더리움
    • 3,498,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56,900
    • +0.62%
    • 리플
    • 831
    • -1.54%
    • 솔라나
    • 206,900
    • +1.22%
    • 에이다
    • 508
    • +0.2%
    • 이오스
    • 690
    • -2.13%
    • 트론
    • 207
    • +1.47%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0.75%
    • 체인링크
    • 16,130
    • +1.07%
    • 샌드박스
    • 367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