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일가, 두산 지분 모두 처분…그룹과 완전히 결별

입력 2022-03-24 14:16 수정 2022-03-24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식 129만6163주 처분…1400억 자금 확보

박용만(사진) 전 두산그룹 회장 일가가 보유한 두산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두산은 24일 박 전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보유 주식 129만6163주(지분 7.84%)를 전량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이번 매각으로 총 14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유 주식 매각으로 박 전 회장은 두산그룹과의 결별을 마무리 지었다.

박 전 회장 일가는 지난해 11월 "연초부터 공언한 대로 그룹의 모든 자리를 떠난다"며 두산그룹 계열사 등의 임원직을 모두 내려놓았다.

박 전 회장은 퇴임 후 박재원 전 상무와 함께 벨스트리트파트너스라는 컨설팅 회사를 세웠다. 재계에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이 회사의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벨스트리트파트너스는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6,000
    • -2.79%
    • 이더리움
    • 3,311,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31,100
    • -5.67%
    • 리플
    • 801
    • -2.44%
    • 솔라나
    • 196,900
    • -4.79%
    • 에이다
    • 478
    • -5.53%
    • 이오스
    • 644
    • -6.67%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62%
    • 체인링크
    • 15,010
    • -6.89%
    • 샌드박스
    • 340
    • -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