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옥류관 랭면' …안방에서 즐긴다

입력 2022-02-1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옥류관 랭면·만두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옥류관 랭면·만두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사)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북한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옥류관 랭면을 시중에 본격 공급한다.

안부수 아태협 회장은 19일 SNS를 통해 "옥류관 물랭면, 비빔랭면, 왕만두, 고기만두, 군만두 등 5종의 음식이 출시돼 안방으로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교류협력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아태협은 지난 2018년 11월 옥류관에 대한 동의서를 북에서 받은 후 옥류관 남측 분점 건립과 함께 옥류관 식품연구를 진행해왔다.

이후 옥류관 남측 분점 개설 준비와 옥류관 포장 식품 개발도 착수해 옥류관 랭면 및 만두를 선보여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신제품 옥류관 만두 3종인 왕만두, 군만두, 고기만두를 출시해 시판하기도 했다.

특히 대표 브랜드인 옥류관 랭면은 면(사리)에 메밀 70%를 사용해 영양과 식감이 우수하다. 고기 육수도 북한 옥류관 정통의 맛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 아태협은 북한음식점으로 유명한 옥류관 1호 분점의 연내 남측 탄생을 추진하고 있다. 평양냉면을 대표하는 평양 '옥류관'의 맛을 남측지역 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북한 옥류관 브랜드 사업권의 직접 당사자인 아태협 측은 "그동안 접경지역 등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 남측 분점 건립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조만간 옥류관 1호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측에 사는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옥류관 냉면 등 음식의 교류를 통해 남북경색의 먹구름을 뚫고 통일의 희망의 문을 여는 출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58,000
    • -2.85%
    • 이더리움
    • 4,239,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6.68%
    • 리플
    • 605
    • -3.97%
    • 솔라나
    • 191,900
    • -0.31%
    • 에이다
    • 498
    • -8.46%
    • 이오스
    • 681
    • -8.59%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7.87%
    • 체인링크
    • 17,470
    • -6.23%
    • 샌드박스
    • 394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