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러시아 ‘아셀렉스’ 시판 허가 승인…1440억원 판로 개척

입력 2022-01-12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러시아 국영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PharmArtis International, 이하 팜아티스)’과 1억 2150만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수립한 후 공식 발매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에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에 대한 아셀렉스의 독점 허가자료 사용권을 제공하고, 팜아티스는 해당지역 현지 허가,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 최소 의무 구매 금액은 4200만달러(약 500억원)이며,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910억원)를 받게 된다.

러시아 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9000억원 정도이며,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시장이 연간 30%가 넘는 고성장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빠르게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러시아 시판 허가를 통해 아셀렉스의 약효 우수성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면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인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3,000
    • +0.13%
    • 이더리움
    • 3,226,000
    • -2.98%
    • 비트코인 캐시
    • 430,600
    • -0.37%
    • 리플
    • 724
    • -10.17%
    • 솔라나
    • 191,900
    • -2.39%
    • 에이다
    • 470
    • -2.49%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14%
    • 체인링크
    • 14,520
    • -3.14%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