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말-유럽 파이프라인' 가스공급 중단...유럽 에너지 대란 악화

입력 2021-12-21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이후 천연가스 유입 줄어들어 이날 오전 멈춰

▲러시아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에서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에서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이 21일(현지시간)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에서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된다.

독일 네트워크 운영사 가스케이드에 따르면 야말-유럽 파이프라인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이 이날 오전 중단됐다. 야말 유럽 파이프라인은 고객 요청에 따라 천연가스 양과 방향이 조정된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천연가스 흐름이 지난 18일 이후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 완전히 멈춘 것이다. 이후 동쪽으로 시간당 125만kWh/h의 가스 유입 요청이 기록됐다.

러시아 가스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확인 요구를 거부했다. 다만 이날 해당 가스관의 수출 물량을 예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 공급 중단으로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은 더 급등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한파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한 반면 공급 감소 요인이 즐비해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갈등을 이유로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면서 가격 급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34,000
    • -1.04%
    • 이더리움
    • 4,228,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54,900
    • -3.79%
    • 리플
    • 610
    • -2.4%
    • 솔라나
    • 195,400
    • -3.36%
    • 에이다
    • 508
    • -1.17%
    • 이오스
    • 720
    • -0.41%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2.3%
    • 체인링크
    • 17,870
    • -1.33%
    • 샌드박스
    • 419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