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두산중공업, 추가 명예퇴직 시행…2천여명 대상

입력 2020-05-08 18:29 수정 2020-05-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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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2달 만에 추가 명예퇴직 시행에 나섰다. 경영 악화에 따른 인력구조 재편 필요성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8일 공지했다.

신청 가능 대상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이다. 전체 정규직 직원 6000여명 중 2000여명이 명예퇴직 신청 대상이다.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월급을 받는다.

20년 차 이상은 위로금 500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 밖에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명예퇴직 이후에도 유휴인력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추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말에도 명예퇴직 시행을 공고했다.

한편 지난달 두산그룹은 경영난에 빠진 두산중공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단에 자산매각과 비용 감축 등을 통해 3조 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제출했다. 이에 채권단은 기존 1조6000억 원에 더해 8000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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